피츠버그대, ‘섀튼 조사중’

입력 2005.12.16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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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피츠버그대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란 조사와 함께 섀튼 교수가 논문작성 과정에서 잘못을 범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피츠버그대의 조사 초점은 제럴드 섀튼 교수에게 맞춰지고 있습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섀튼 교수가 논문의 토대가 된 절차와 사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수준이었는지가 조사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롬 로젠버그 대학 연구윤리국장은 섀튼 교수가 논문의 전체적인 내용과 과정을 모두 알고 있었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조사 과제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조사팀은 또 황 교수팀에서 섀튼 교수팀으로 옮겨온 한국인 연구원들도 주의 태만이나 과학적 비행등의 잘못이 있는지를 따지고 있다고 지역언론에 밝혔습니다.

지난주 구성된 피츠버그대 조사팀은 그동안 준비 작업을 마치고 지난 14일 첫 공식 회의를 열었으며,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조사팀은 조사가 얼마나 걸릴지 알수 없지만, 조사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대학이나 섀튼 교수가 입장을 표명하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츠버그대의 조사결과는 섀튼 교수는 물론 황 교수팀에서 파견된 연구원들의 신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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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츠버그대, ‘섀튼 조사중’
    • 입력 2005-12-16 21:16: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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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피츠버그대는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란 조사와 함께 섀튼 교수가 논문작성 과정에서 잘못을 범했는지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피츠버그대의 조사 초점은 제럴드 섀튼 교수에게 맞춰지고 있습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섀튼 교수가 논문의 토대가 된 절차와 사실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수준이었는지가 조사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롬 로젠버그 대학 연구윤리국장은 섀튼 교수가 논문의 전체적인 내용과 과정을 모두 알고 있었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조사 과제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조사팀은 또 황 교수팀에서 섀튼 교수팀으로 옮겨온 한국인 연구원들도 주의 태만이나 과학적 비행등의 잘못이 있는지를 따지고 있다고 지역언론에 밝혔습니다. 지난주 구성된 피츠버그대 조사팀은 그동안 준비 작업을 마치고 지난 14일 첫 공식 회의를 열었으며, 조사가 끝나면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조사팀은 조사가 얼마나 걸릴지 알수 없지만, 조사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대학이나 섀튼 교수가 입장을 표명하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츠버그대의 조사결과는 섀튼 교수는 물론 황 교수팀에서 파견된 연구원들의 신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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