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시작에서 진위 공방까지

입력 2005.12.16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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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번 사태 참 혼란스럽습니다.
황우석교수의 연구 시작에서부터 끝없는 진위공방을 찬찬히 되돌아 보겠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 99년 2월 핵치환 방식에 의한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킵니다.

황교수팀은 그 뒤로도 2003년 광우병 내성소와 , 장기이식용 미니돼지 복제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동물 복제 연구와 더불어 황우석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해 지난해 2월에는 200여 개의 난자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사람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체세포 복제 기술을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 1개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인터뷰>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지난해 2월): "배아를 복제하고 거기에서 특정 치료용 세포나 장기를 생산해서 의학적으로 적용한다면 면역거부 반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황교수 연구팀은 환자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 11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 의료에 적용 가능할 정도로 성공률을 높였다는 점에서 이 연구 성과에 대한 국제 학계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 사진에 대한 의혹은 논문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었고 급기야 어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노성일씨의 폭로로 이어지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진위 공방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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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시작에서 진위 공방까지
    • 입력 2005-12-16 21:18: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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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이번 사태 참 혼란스럽습니다. 황우석교수의 연구 시작에서부터 끝없는 진위공방을 찬찬히 되돌아 보겠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지난 99년 2월 핵치환 방식에 의한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킵니다. 황교수팀은 그 뒤로도 2003년 광우병 내성소와 , 장기이식용 미니돼지 복제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까지 탄생시켰습니다. 동물 복제 연구와 더불어 황우석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병행해 지난해 2월에는 200여 개의 난자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사람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체세포 복제 기술을 이용한 배아 줄기세포 1개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인터뷰>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지난해 2월): "배아를 복제하고 거기에서 특정 치료용 세포나 장기를 생산해서 의학적으로 적용한다면 면역거부 반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황교수 연구팀은 환자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 11개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실제 의료에 적용 가능할 정도로 성공률을 높였다는 점에서 이 연구 성과에 대한 국제 학계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 사진에 대한 의혹은 논문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었고 급기야 어제,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노성일씨의 폭로로 이어지며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진위 공방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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