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탐구영역’ 당락 좌우할 듯

입력 2005.12.1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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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시험 성적표 배부결과, 표준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리.탐구영역의 점수가 당락의 고나건이 될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땀흘려 노력한 결과를 받는 순간, 수험생들은 희비가 엇갈립니다.

<인터뷰>학생: "언어가 애들이 다 잘본게 많아서 보통 다 잘봐서 등급이 많이 떨어졌죠. "

지난해 수능에 비해 과목별 표준점수의 등락폭도 달랐습니다.

만점자가 만 명이 넘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 언어영역은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가 2점에서 5점 올랐고, 특히 어려웠던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지난해보다 최고 9점, 과학탐구는 6점이나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자연계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이, 인문계는 외국어 영역과 탐구영역이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기석 (수능채점위원장): "2등급이 없어진 경우가 물리1 하나이고, 나머지는 전부 등급이 잘 분포돼 있다. 등급별 분포도 좋다"

이에따라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합격선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중위권 대학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상위권 같은 경우 논구술과 통합면접에서 5-10점정도 만회할 수 있어 신경써야"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수능성적 반영방법과 선택과목별 가중치를 주는 방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목별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유리한 쪽을 지원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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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리-탐구영역’ 당락 좌우할 듯
    • 입력 2005-12-16 21:34: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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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능시험 성적표 배부결과, 표준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리.탐구영역의 점수가 당락의 고나건이 될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땀흘려 노력한 결과를 받는 순간, 수험생들은 희비가 엇갈립니다. <인터뷰>학생: "언어가 애들이 다 잘본게 많아서 보통 다 잘봐서 등급이 많이 떨어졌죠. " 지난해 수능에 비해 과목별 표준점수의 등락폭도 달랐습니다. 만점자가 만 명이 넘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 언어영역은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가 2점에서 5점 올랐고, 특히 어려웠던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지난해보다 최고 9점, 과학탐구는 6점이나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자연계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이, 인문계는 외국어 영역과 탐구영역이 당락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기석 (수능채점위원장): "2등급이 없어진 경우가 물리1 하나이고, 나머지는 전부 등급이 잘 분포돼 있다. 등급별 분포도 좋다" 이에따라 상위권 대학 주요 학과의 합격선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중위권 대학도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상위권 같은 경우 논구술과 통합면접에서 5-10점정도 만회할 수 있어 신경써야"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수능성적 반영방법과 선택과목별 가중치를 주는 방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자신의 과목별 성적을 꼼꼼히 분석해 유리한 쪽을 지원해야 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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