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이 시각 장관 공관
입력 2024.12.05 (19:09)
수정 2024.1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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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증언이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잇따라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김용현 전 장관, 오늘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김용현 전 장관이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면직됐는데요.
국방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지만, 이곳 장관 공관 주변은 평소처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관으로 들어가는 언덕 초입부터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약 300m 길이의 거리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요.
보행자들이 다니는 보도마저 취재진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초 김 전 장관은 오늘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한때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른바 '해외 도피설'이 불거지기도 했죠.
결국 출국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 전 장관이 출국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른바 '해외 도피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내란죄 고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건데요.
비슷한 시각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KBS 취재진에게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며 "현재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편을 예약한 사실도 없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는데요.
김 전 장관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박상욱/영상편집:신남규
이 같은 증언이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잇따라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김용현 전 장관, 오늘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김용현 전 장관이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면직됐는데요.
국방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지만, 이곳 장관 공관 주변은 평소처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관으로 들어가는 언덕 초입부터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약 300m 길이의 거리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요.
보행자들이 다니는 보도마저 취재진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초 김 전 장관은 오늘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한때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른바 '해외 도피설'이 불거지기도 했죠.
결국 출국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 전 장관이 출국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른바 '해외 도피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내란죄 고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건데요.
비슷한 시각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KBS 취재진에게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며 "현재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편을 예약한 사실도 없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는데요.
김 전 장관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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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이 시각 장관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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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5 19:09:02
- 수정2024-12-05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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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증언이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잇따라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김용현 전 장관, 오늘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김용현 전 장관이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면직됐는데요.
국방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지만, 이곳 장관 공관 주변은 평소처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관으로 들어가는 언덕 초입부터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약 300m 길이의 거리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요.
보행자들이 다니는 보도마저 취재진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초 김 전 장관은 오늘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한때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른바 '해외 도피설'이 불거지기도 했죠.
결국 출국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 전 장관이 출국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른바 '해외 도피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내란죄 고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건데요.
비슷한 시각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김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김 전 장관은 KBS 취재진에게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며 "현재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편을 예약한 사실도 없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상설특검 추진을 공식화했는데요.
김 전 장관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박상욱/영상편집:신남규
이 같은 증언이 국회 현안 질의를 통해 잇따라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했다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예린 기자! 김용현 전 장관, 오늘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았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국방부 장관 공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김용현 전 장관이 어디에 머무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어제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면직됐는데요.
국방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지만, 이곳 장관 공관 주변은 평소처럼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관으로 들어가는 언덕 초입부터 제가 서 있는 이곳까지 약 300m 길이의 거리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있는데요.
보행자들이 다니는 보도마저 취재진의 접근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초 김 전 장관은 오늘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오늘 오전 면직되면서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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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때 김 전 장관에 대해 이른바 '해외 도피설'이 불거지기도 했죠.
결국 출국금지 조치가 이루어졌다고요?
[기자]
네, 김 전 장관은 현재 내란죄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김 전 장관이 출국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른바 '해외 도피설'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내란죄 고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이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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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전 장관은 KBS 취재진에게 "해외 도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며 "현재 숙소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편을 예약한 사실도 없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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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 역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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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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