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잇따라

입력 2024.12.05 (19:29) 수정 2024.12.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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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르웨이에서는 출생률 감소와 지방 재정난으로 인해 학교 폐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노르웨이의 출생률은 사상 최저치인 1.40을 기록하며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시골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줄고, 지방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폐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부 인란데 주의 이 학교도 폐교가 결정됐습니다.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당국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나/학생 : "정치인들이 다 망치고 있어요. 그들이 힘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는 속수무책이에요."]

학생들은 이제 먼 거리의 도시 학교까지 통학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폐교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당국은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는 한 폐교는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엑세트/인란데 주 교육위원회 : "지난 15년 동안 학생 수가 3천 명 이상 줄었고, 앞으로 15년 동안 또 3천 명이 감소할 것입니다. 학생 수의 3분의 1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구조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노르웨이에선 지난 1년 동안 37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앞으로 80개 이상의 학교가 추가로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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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잇따라
    • 입력 2024-12-05 19:29:34
    • 수정2024-12-05 19:38:32
    뉴스 7
[앵커]

노르웨이에서는 출생률 감소와 지방 재정난으로 인해 학교 폐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노르웨이의 출생률은 사상 최저치인 1.40을 기록하며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낮은 시골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줄고, 지방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폐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부 인란데 주의 이 학교도 폐교가 결정됐습니다.

학생들은 눈물을 흘리며 당국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나/학생 : "정치인들이 다 망치고 있어요. 그들이 힘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는 속수무책이에요."]

학생들은 이제 먼 거리의 도시 학교까지 통학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폐교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당국은 학생 수 감소가 계속되는 한 폐교는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엑세트/인란데 주 교육위원회 : "지난 15년 동안 학생 수가 3천 명 이상 줄었고, 앞으로 15년 동안 또 3천 명이 감소할 것입니다. 학생 수의 3분의 1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구조 조정은 불가피합니다."]

노르웨이에선 지난 1년 동안 37개 학교가 문을 닫았고, 앞으로 80개 이상의 학교가 추가로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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