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탈퇴 고려…바이든 수사 지시 안할 것”
입력 2024.12.09 (06:25)
수정 2024.12.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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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탈퇴도 고려하겠다며, 안보 동맹에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선 후 첫 언론인터뷰에서 국내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기존 입장과 달리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지시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각 8일 방송된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표현을 또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임기 때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해 오하이오 지역의 일자리를 살렸다며 중국과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때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우리나라에 세탁기를 덤핑 판매해서 그렇다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인지 묻는 말에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한다면 남아 있을 것이라며 탈퇴 가능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국에도 안보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문제와 관련해선 임기 동안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에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저는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한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탈퇴도 고려하겠다며, 안보 동맹에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선 후 첫 언론인터뷰에서 국내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기존 입장과 달리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지시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각 8일 방송된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표현을 또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임기 때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해 오하이오 지역의 일자리를 살렸다며 중국과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때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우리나라에 세탁기를 덤핑 판매해서 그렇다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인지 묻는 말에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한다면 남아 있을 것이라며 탈퇴 가능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국에도 안보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문제와 관련해선 임기 동안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에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저는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한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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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07:57:28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탈퇴도 고려하겠다며, 안보 동맹에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선 후 첫 언론인터뷰에서 국내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기존 입장과 달리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지시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각 8일 방송된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표현을 또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임기 때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해 오하이오 지역의 일자리를 살렸다며 중국과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때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우리나라에 세탁기를 덤핑 판매해서 그렇다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인지 묻는 말에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한다면 남아 있을 것이라며 탈퇴 가능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국에도 안보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문제와 관련해선 임기 동안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에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저는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한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탈퇴도 고려하겠다며, 안보 동맹에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선 후 첫 언론인터뷰에서 국내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기존 입장과 달리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지시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현지 시각 8일 방송된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는 표현을 또 썼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임기 때 세탁기에 관세를 부과해 오하이오 지역의 일자리를 살렸다며 중국과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그때 월풀이 세탁기 사업을 접는다고 들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우리나라에 세탁기를 덤핑 판매해서 그렇다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인지 묻는 말에는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을 공정하게 대한다면 남아 있을 것이라며 탈퇴 가능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맹국에도 안보 무임승차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 문제와 관련해선 임기 동안 불법 이민자를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인터뷰에선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저는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한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우리나라를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의 임기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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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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