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계엄 핵심 3인’ 직무정지…장관 집무실 등 압수수색 4시간 만에 종료
입력 2024.12.09 (06:44)
수정 2024.12.09 (0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방부가 어제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국방부 청사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 방지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국방부가 어제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국방부 청사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 방지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첩사 ‘계엄 핵심 3인’ 직무정지…장관 집무실 등 압수수색 4시간 만에 종료
-
- 입력 2024-12-09 06:44:37
- 수정2024-12-09 06:52:25
[앵커]
국방부가 어제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국방부 청사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 방지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국방부가 어제 방첩사령관에 이어 방첩사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추가 직무 정지를 단행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방첩사 요원을 파견한 걸로 지목된 장교들입니다.
국방부 청사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방첩사에서 핵심 역할을 한 장성급 장교 2명에 대해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장관 직무대행인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정성우 방첩사 1처장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 등 2명을 수도권 부대로 대기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들의 팀장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로써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방첩사 3인이 모두 직무 배제된 겁니다.
특히 정성우 1처장은 여 사령관의 측근으로 평가되고, 김 단장의 경우 정치인 체포조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규백/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 "방첩사 체포조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지 않겠다고 하니까 방첩사 수사단장 이분이 욕설을 해가면서 보냈다고 그랬는데…."]
이러한 가운데 국방부 내 김용현 전 장관 집무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약 4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비상계엄 관련 원본 자료를 그대로 보관할 것을 지시했는데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들은 압수수색을 마친 뒤 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챙겨 나갔습니다.
사실상 국방장관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데, 국방부는 보안 사고 방지를 위해 법무장교를 현장에 입회시켰지만 검경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고응용
-
-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조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