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이상기후에 메말라가는 지구의 젖줄 ‘아마존’
입력 2024.12.09 (12:33)
수정 2024.1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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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젖줄로 불리는 아마존 강마저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이세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브라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흐르는 아마존 강.
올해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수위는 하루 20㎝씩 떨어져 1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바로 사르미엔토/콜롬비아 아마조나스주 민방위대장 : "아마존 강은 이전에 수위가 13미터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존 강 117km 구간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은 아마존 강이 마르면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르시아노 플로레스/현지 어부 : "강물이 줄어들면 물고기가 죽어 잡을 수 없습니다. 물고기는 죽으면 썩어가고요."]
큰 배를 띄우기 어려울 만큼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각종 물자도 제 때 실어나르지 못할 정도입니다.
[아르날도 루피노/콜롬비아 주민 : "확실히 기후 이변입니다. 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아마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메말라가는 아마존강,
또 하나의 심각한 '기후위기 지표'로서 인류에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젖줄로 불리는 아마존 강마저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이세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브라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흐르는 아마존 강.
올해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수위는 하루 20㎝씩 떨어져 1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바로 사르미엔토/콜롬비아 아마조나스주 민방위대장 : "아마존 강은 이전에 수위가 13미터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존 강 117km 구간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은 아마존 강이 마르면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르시아노 플로레스/현지 어부 : "강물이 줄어들면 물고기가 죽어 잡을 수 없습니다. 물고기는 죽으면 썩어가고요."]
큰 배를 띄우기 어려울 만큼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각종 물자도 제 때 실어나르지 못할 정도입니다.
[아르날도 루피노/콜롬비아 주민 : "확실히 기후 이변입니다. 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아마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메말라가는 아마존강,
또 하나의 심각한 '기후위기 지표'로서 인류에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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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1 10:02:56
[앵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젖줄로 불리는 아마존 강마저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이세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브라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흐르는 아마존 강.
올해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수위는 하루 20㎝씩 떨어져 1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바로 사르미엔토/콜롬비아 아마조나스주 민방위대장 : "아마존 강은 이전에 수위가 13미터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존 강 117km 구간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은 아마존 강이 마르면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르시아노 플로레스/현지 어부 : "강물이 줄어들면 물고기가 죽어 잡을 수 없습니다. 물고기는 죽으면 썩어가고요."]
큰 배를 띄우기 어려울 만큼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각종 물자도 제 때 실어나르지 못할 정도입니다.
[아르날도 루피노/콜롬비아 주민 : "확실히 기후 이변입니다. 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아마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메말라가는 아마존강,
또 하나의 심각한 '기후위기 지표'로서 인류에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젖줄로 불리는 아마존 강마저도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이세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발원해 브라질,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남미 8개국에 걸쳐 흐르는 아마존 강.
올해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의 수위는 하루 20㎝씩 떨어져 1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알바로 사르미엔토/콜롬비아 아마조나스주 민방위대장 : "아마존 강은 이전에 수위가 13미터 이상 떨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존 강 117km 구간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원주민들은 아마존 강이 마르면서 당장 생계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르시아노 플로레스/현지 어부 : "강물이 줄어들면 물고기가 죽어 잡을 수 없습니다. 물고기는 죽으면 썩어가고요."]
큰 배를 띄우기 어려울 만큼 수위가 낮아지는 바람에 각종 물자도 제 때 실어나르지 못할 정도입니다.
[아르날도 루피노/콜롬비아 주민 : "확실히 기후 이변입니다. 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아마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메말라가는 아마존강,
또 하나의 심각한 '기후위기 지표'로서 인류에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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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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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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