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집회 일주일째…대학가 확산

입력 2024.12.11 (07:43) 수정 2024.12.11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시국선언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의 집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어둠이 깔린 대전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에는 대전시민사회단체 등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매 한가지, 이번 주말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윤덕중/목원대 민주동문회장 : "우리가 참고 있는 동안 윤석열은 차근차근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기본권을 싸그리 부정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갈고 있었습니다."]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천안 단국대 학생들의 탄핵촉구 시국선언에 이어 대전·충남 대학 교수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과 동시에 국민의힘 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박철웅/목원대교수/민교협 대전세종충청지회장 : "국민의힘은 이 나라가 정치 경제, 민생 등 어떤 나락에 빠져도 자신들의 이익을 보존하면 된다는 반민주 반헌법, 반민생 내란 공모 세력임을 모든 국민 앞에서 선언했기에 당장 당을 해체해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앞에서도 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대전과 세종, 천안, 내포 등 지역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2차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지역민의 압박이 거세지는 등 정권 퇴진 투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석열 탄핵 집회 일주일째…대학가 확산
    • 입력 2024-12-11 07:43:20
    • 수정2024-12-11 09:20:35
    뉴스광장(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시국선언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의 집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어둠이 깔린 대전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 집회에는 대전시민사회단체 등 시민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매 한가지, 이번 주말로 예정된 2차 탄핵안 표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윤덕중/목원대 민주동문회장 : "우리가 참고 있는 동안 윤석열은 차근차근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기본권을 싸그리 부정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발톱을 갈고 있었습니다."]

탄핵 의결을 촉구하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천안 단국대 학생들의 탄핵촉구 시국선언에 이어 대전·충남 대학 교수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과 동시에 국민의힘 당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박철웅/목원대교수/민교협 대전세종충청지회장 : "국민의힘은 이 나라가 정치 경제, 민생 등 어떤 나락에 빠져도 자신들의 이익을 보존하면 된다는 반민주 반헌법, 반민생 내란 공모 세력임을 모든 국민 앞에서 선언했기에 당장 당을 해체해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사 앞에서도 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는 등 대전과 세종, 천안, 내포 등 지역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2차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한 지역민의 압박이 거세지는 등 정권 퇴진 투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