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구속 수사해야”…‘만화인 시국 선언’ 발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만화계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만화연대와 웹툰협회, 한국만화가협회 등 만화 협회·단체 17곳과 만화인 566명은 오늘(11일) ‘만화인 시국 선언문’을 내고 “윤석열을 탄핵해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즉각 구속해서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민의 생존이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며 “관련 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법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국민의 안전은 회복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성명에는 원로 만화가 이현세, 김형배, 김동화, 박수동을 비롯해 만화가 황미나, 윤태호, 원수연, 웹툰 작가 강풀, 하일권, 천계영 등이 참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