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용산까지 온 계엄 수사
입력 2024.12.11 (20:01)
수정 2024.12.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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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이제 용산까지 갔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최민영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오후에 대통령실로 갔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압수수색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선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경호처와 8시간 넘게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경찰이 수사관 18명을 보내 부속실과 경호처 등에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방식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겁니다.
오늘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 때까지인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4분쯤, 영장 집행 시한은 지났습니다.
경찰 수사관들은 요구 자료의 극히 일부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건네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압수 물품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란 혐의가 형법상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참모본부에 대해서도 오늘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내부에 진입하지 못하고 결국 압수수색이 무산됐습니다.
합참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과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종선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이제 용산까지 갔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최민영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오후에 대통령실로 갔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압수수색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선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경호처와 8시간 넘게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경찰이 수사관 18명을 보내 부속실과 경호처 등에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방식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겁니다.
오늘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 때까지인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4분쯤, 영장 집행 시한은 지났습니다.
경찰 수사관들은 요구 자료의 극히 일부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건네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압수 물품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란 혐의가 형법상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참모본부에 대해서도 오늘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내부에 진입하지 못하고 결국 압수수색이 무산됐습니다.
합참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과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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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용산까지 온 계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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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1 21:24:42
[앵커]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이제 용산까지 갔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최민영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오후에 대통령실로 갔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압수수색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선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경호처와 8시간 넘게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경찰이 수사관 18명을 보내 부속실과 경호처 등에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방식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겁니다.
오늘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 때까지인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4분쯤, 영장 집행 시한은 지났습니다.
경찰 수사관들은 요구 자료의 극히 일부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건네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압수 물품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란 혐의가 형법상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참모본부에 대해서도 오늘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내부에 진입하지 못하고 결국 압수수색이 무산됐습니다.
합참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과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종선
안녕하십니까.
특집 KBS 9시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이제 용산까지 갔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이 오늘(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국가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최민영 기자! 경찰 수사관들이 오후에 대통령실로 갔다는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압수수색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에선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 경호처와 8시간 넘게 대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경찰이 수사관 18명을 보내 부속실과 경호처 등에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방식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겁니다.
오늘 압수수색 집행 시한은 일몰 때까지인데요.
이에 따라 오후 5시 14분쯤, 영장 집행 시한은 지났습니다.
경찰 수사관들은 요구 자료의 극히 일부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건네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영장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가 열렸던 장소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관련자 진술과 압수 물품을 토대로 윤 대통령을 내란의 우두머리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란 혐의가 형법상 사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합동참모본부에 대해서도 오늘 압수수색을 시도했는데, 내부에 진입하지 못하고 결국 압수수색이 무산됐습니다.
합참은 압수수색과 관련해 경찰과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밖에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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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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