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진입’ 특수전사령부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

입력 2024.12.11 (20:10) 수정 2024.12.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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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김 전 장관 수사와 함께 군 관계자들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주요 관련자 조사와 함께 부대 압수수색도 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투입됐습니다.

또 이들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실 출입 통제 작전에도 동원됐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오늘은 물증 확보에 나섰습니다.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어제(10일)에 이어 계속 진행됐습니다.

[앵커]

군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과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데요.

이들을 상대로 선관위 요원 투입과 국회 출동 지시 등을 확인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처음 밝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홍 전 차장은 앞서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차장은 오늘 오전엔 공수처 조사를 받았고, 오후엔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2일) 특수본에 검사 5명과 검찰수사관 10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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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진입’ 특수전사령부 압수수색…특수본 수사 ‘속도’
    • 입력 2024-12-11 20:10:44
    • 수정2024-12-11 2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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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김 전 장관 수사와 함께 군 관계자들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주요 관련자 조사와 함께 부대 압수수색도 하고 있죠?

[기자]

네, 오늘(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707특수임무단과 제1공수특전여단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투입됐습니다.

또 이들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실 출입 통제 작전에도 동원됐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오늘은 물증 확보에 나섰습니다.

방첩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어제(10일)에 이어 계속 진행됐습니다.

[앵커]

군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과 김세운 특수작전항공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데요.

이들을 상대로 선관위 요원 투입과 국회 출동 지시 등을 확인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인 체포 지시가 있었다고 처음 밝힌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홍 전 차장은 앞서 신성범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차장은 오늘 오전엔 공수처 조사를 받았고, 오후엔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내일(12일) 특수본에 검사 5명과 검찰수사관 10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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