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반성 않고 내란 자백”…야 “극단적 망상 표출”
입력 2024.12.12 (12:21)
수정 2024.12.1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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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당,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극단적 망상이 드러난 거라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했는데요.
이어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했는데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다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철규 의원은 "일부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있지만 내란죄 단정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에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친윤 중진'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제안한 탄핵 찬성 당론에 대해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담화가 끝난 뒤 내란대책특위를 열고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이다,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면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드러난 새로운 의혹들을 반영해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표결은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5시에 이뤄질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경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당,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극단적 망상이 드러난 거라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했는데요.
이어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했는데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다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철규 의원은 "일부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있지만 내란죄 단정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에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친윤 중진'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제안한 탄핵 찬성 당론에 대해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담화가 끝난 뒤 내란대책특위를 열고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이다,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면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드러난 새로운 의혹들을 반영해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표결은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5시에 이뤄질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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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당,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극단적 망상이 드러난 거라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했는데요.
이어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했는데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다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철규 의원은 "일부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있지만 내란죄 단정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에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친윤 중진'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제안한 탄핵 찬성 당론에 대해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담화가 끝난 뒤 내란대책특위를 열고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이다,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면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드러난 새로운 의혹들을 반영해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표결은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5시에 이뤄질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박경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라면서, 윤 대통령의 탈당, 제명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야당에선 극단적 망상이 드러난 거라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정희 기자, 한동훈 대표 입장 내용 발표해 주시죠.
[기자]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의 담화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의 윤석열 대통령 제명, 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 명확해졌다고 했는데요.
이어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으로 탄핵 찬성을 제안했는데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강명구 의원은 "무엇을 자백했다는 거냐"고 항의했고 이철규 의원은 "일부 실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있지만 내란죄 단정은 서두른 감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공개하기 직전에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통령을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 운영에서 즉각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번 주 진행될 탄핵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친윤 중진'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김태호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에 선출됐습니다.
권 신임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제안한 탄핵 찬성 당론에 대해 "지금 당론은 탄핵 부결"이라며 "의원총회를 열어서 당론을 변경할지 유지할지 총의를 모으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한 야당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담화가 끝난 뒤 내란대책특위를 열고 윤 대통령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단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불법 계엄의 자백이다, '대국민 선전 포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재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국회가 할 조치는 질서 있는 탄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무려 30분에 걸친 구구절절한 변명, 고도의 통치 행위라는 주장은 망상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라면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드러난 새로운 의혹들을 반영해 탄핵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인데요.
표결은 이번 주 토요일인 14일 저녁 5시에 이뤄질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또 오늘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한 일반 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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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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