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구속영장·김용현 ‘보안폰’ 압수수색…경찰 수사 가속화

입력 2024.12.12 (18:40) 수정 2024.12.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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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당일 사용한 보안 휴대전화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비상계엄 발령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던 것이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지호 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비상계엄은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말했는데,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겁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비상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한 것과 관련해 내란 혐의로 고발됐고 어제 긴급체포된 상탭니다.

경찰은 국방부와 함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계엄 당일 사용했던 보안 휴대전화인 이른바 '보안폰'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국방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킨 뒤 첫 활동입니다.

또한 경찰 특수단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내 합동참모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 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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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구속영장·김용현 ‘보안폰’ 압수수색…경찰 수사 가속화
    • 입력 2024-12-12 18:40:42
    • 수정2024-12-12 18: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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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당일 사용한 보안 휴대전화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비상계엄 발령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던 것이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영장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지호 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비상계엄은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고 말했는데,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겁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비상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시를 한 것과 관련해 내란 혐의로 고발됐고 어제 긴급체포된 상탭니다.

경찰은 국방부와 함께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계엄 당일 사용했던 보안 휴대전화인 이른바 '보안폰' 확보를 위해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이 국방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함께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킨 뒤 첫 활동입니다.

또한 경찰 특수단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내 합동참모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 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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