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000인 시국선언’…“탄핵 동참하라”
입력 2024.12.12 (23:14)
수정 2024.12.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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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에서는 각계 분야에서 천여 명이 참가한 시국선언도 이어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릉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교계와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강릉지역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엄중한 위기에 침묵하는 건 애국 충절의 도시, 강릉시민의 도리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회의원의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제현/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의가 강물처럼 다시 흐르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찾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뜻을 함께했고,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기홍/신부/천주교 강릉지구장 : "(엄중한 시기에) 모든 국민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의 안전 그리고 또 우리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의 잇단 요구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릉 지역구 권성동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국회의원/정견 발표 : "탄핵보다 무거운 것이 분열입니다. 그 분열을 막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당의 화합을 약속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즉각 반발했습니다.
"내란 공범 부역자가 될 것인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리인이 될 것인지" 직접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용남/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성동 의원이) 강릉 시민의 뜻을 또다시 저버린다면 그것은 곧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공범임을 분명히 자인하는 것이다."]
또,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역사적 사명은 대통령 탄핵이라며,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의 2차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할지와 표결 결과 등에 따라 또 한 번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에서는 각계 분야에서 천여 명이 참가한 시국선언도 이어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릉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교계와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강릉지역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엄중한 위기에 침묵하는 건 애국 충절의 도시, 강릉시민의 도리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회의원의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제현/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의가 강물처럼 다시 흐르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찾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뜻을 함께했고,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기홍/신부/천주교 강릉지구장 : "(엄중한 시기에) 모든 국민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의 안전 그리고 또 우리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의 잇단 요구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릉 지역구 권성동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국회의원/정견 발표 : "탄핵보다 무거운 것이 분열입니다. 그 분열을 막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당의 화합을 약속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즉각 반발했습니다.
"내란 공범 부역자가 될 것인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리인이 될 것인지" 직접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용남/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성동 의원이) 강릉 시민의 뜻을 또다시 저버린다면 그것은 곧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공범임을 분명히 자인하는 것이다."]
또,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역사적 사명은 대통령 탄핵이라며,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의 2차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할지와 표결 결과 등에 따라 또 한 번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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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에서는 각계 분야에서 천여 명이 참가한 시국선언도 이어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릉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교계와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강릉지역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엄중한 위기에 침묵하는 건 애국 충절의 도시, 강릉시민의 도리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회의원의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제현/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의가 강물처럼 다시 흐르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찾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뜻을 함께했고,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기홍/신부/천주교 강릉지구장 : "(엄중한 시기에) 모든 국민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의 안전 그리고 또 우리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의 잇단 요구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릉 지역구 권성동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국회의원/정견 발표 : "탄핵보다 무거운 것이 분열입니다. 그 분열을 막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당의 화합을 약속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즉각 반발했습니다.
"내란 공범 부역자가 될 것인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리인이 될 것인지" 직접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용남/강릉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권성동 의원이) 강릉 시민의 뜻을 또다시 저버린다면 그것은 곧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공범임을 분명히 자인하는 것이다."]
또,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역사적 사명은 대통령 탄핵이라며,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의 2차 탄핵안 표결이 임박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할지와 표결 결과 등에 따라 또 한 번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 퇴진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에서는 각계 분야에서 천여 명이 참가한 시국선언도 이어졌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릉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종교계와 교육계, 문화예술계 등 강릉지역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엄중한 위기에 침묵하는 건 애국 충절의 도시, 강릉시민의 도리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국회의원의 표결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이제현/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 :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의가 강물처럼 다시 흐르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되찾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각계 인사 1,200여 명이 뜻을 함께했고,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기홍/신부/천주교 강릉지구장 : "(엄중한 시기에) 모든 국민들이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의 안전 그리고 또 우리 행복을 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됐으면 좋겠고…."]
지역사회의 잇단 요구에도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강릉 지역구 권성동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사실상 탄핵 반대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국회의원/정견 발표 : "탄핵보다 무거운 것이 분열입니다. 그 분열을 막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당의 화합을 약속합니다."]
지역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즉각 반발했습니다.
"내란 공범 부역자가 될 것인지, 국민의 뜻을 받드는 대리인이 될 것인지" 직접 선택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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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역사적 사명은 대통령 탄핵이라며, 표결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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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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