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재표결 D-1…이 시각 동성로
입력 2024.12.13 (20:17)
수정 2024.12.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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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여당 의원들의 표결 동참과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거리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10대 학생에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에는 표결에 참여해 탄핵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엄태옥/대구시 달성군 : "하야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대구·경북에서도 이런 운동이 많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원/대구시 수성구 : "(국민의힘 안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들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실망했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계엄 과정에서 현직 법관을 체포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더 이상 탄핵을 미룰 수 없다며 한층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종교계도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 시각 중구 계산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열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는 하루 종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천막 농성과 촛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있는 내일 오후에도 집회가 열리는 등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여당 의원들의 표결 동참과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거리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10대 학생에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에는 표결에 참여해 탄핵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엄태옥/대구시 달성군 : "하야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대구·경북에서도 이런 운동이 많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원/대구시 수성구 : "(국민의힘 안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들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실망했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계엄 과정에서 현직 법관을 체포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더 이상 탄핵을 미룰 수 없다며 한층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종교계도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 시각 중구 계산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열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는 하루 종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천막 농성과 촛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있는 내일 오후에도 집회가 열리는 등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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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안 재표결 D-1…이 시각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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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여당 의원들의 표결 동참과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거리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10대 학생에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에는 표결에 참여해 탄핵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엄태옥/대구시 달성군 : "하야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대구·경북에서도 이런 운동이 많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원/대구시 수성구 : "(국민의힘 안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들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실망했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계엄 과정에서 현직 법관을 체포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더 이상 탄핵을 미룰 수 없다며 한층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종교계도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 시각 중구 계산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열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는 하루 종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천막 농성과 촛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있는 내일 오후에도 집회가 열리는 등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여당 의원들의 표결 동참과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한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서 열리고 있는 탄핵 촉구 집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8시부터 거리 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쌀쌀한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목소리로 대통령 탄핵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10대 학생에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내일 탄핵안 재표결을 앞두고,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번에는 표결에 참여해 탄핵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엄태옥/대구시 달성군 : "하야를 하면 제일 좋겠지만 당연히 탄핵해야 하고, 대구·경북에서도 이런 운동이 많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해원/대구시 수성구 : "(국민의힘 안에서) 국민을 생각하는 의원들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실망했다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계엄 과정에서 현직 법관을 체포하려는 시도까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더 이상 탄핵을 미룰 수 없다며 한층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종교계도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이 시각 중구 계산성당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대구 시국미사를 열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실 앞에는 하루 종일 항의 시위가 이어졌고, 천막 농성과 촛불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이 있는 내일 오후에도 집회가 열리는 등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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