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 혼란…연말 특수 실종 ‘한숨’
입력 2024.12.13 (22:02)
수정 2024.1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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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말 연초 특수가 실종된 모습입니다.
송년회 등 연말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소상공인들은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청 주변의 한 식당.
공무원들이 자주 회식을 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탄핵 정국에 들어가며 손님이 30%가까이 줄었고, 예약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마경호/식당 사장 : "공무원 (손님) 비율이 80~90%, 70% 이상인데 요즘의 거의 뭐 한 50% 이하로, 12월 되면 단체 예약 같은 거 대목 장사를 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해 12월에는 예약 자체가 없다 보니까…."]
이 한식당은 평소 예약 고객으로 점심시간에도 식당이 가득 찼지만, 지금은 곳곳이 비었고 계엄 사태 이후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식당 사장 : "예약도 하시고 따로 단체도 들어오시고 하셨는데, 예약 자체가 없어졌어요.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예약을 취소하시는 경우도…."]
특히 원도심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으로 매년 연말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식당 사장 : "12월 되면 조금 붐비고 북적북적하고 이런 게 있는데 계엄령하고 나서부터는 그 (유동) 인구도 많이 줄어들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반 정도 줄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산상의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재생/부산상의 회장 :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였고 이러한 내용들을 회원 기업에도 잘 알려 전통시장에서 기업 구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 상공계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지역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말 연초 특수가 실종된 모습입니다.
송년회 등 연말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소상공인들은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청 주변의 한 식당.
공무원들이 자주 회식을 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탄핵 정국에 들어가며 손님이 30%가까이 줄었고, 예약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마경호/식당 사장 : "공무원 (손님) 비율이 80~90%, 70% 이상인데 요즘의 거의 뭐 한 50% 이하로, 12월 되면 단체 예약 같은 거 대목 장사를 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해 12월에는 예약 자체가 없다 보니까…."]
이 한식당은 평소 예약 고객으로 점심시간에도 식당이 가득 찼지만, 지금은 곳곳이 비었고 계엄 사태 이후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식당 사장 : "예약도 하시고 따로 단체도 들어오시고 하셨는데, 예약 자체가 없어졌어요.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예약을 취소하시는 경우도…."]
특히 원도심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으로 매년 연말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식당 사장 : "12월 되면 조금 붐비고 북적북적하고 이런 게 있는데 계엄령하고 나서부터는 그 (유동) 인구도 많이 줄어들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반 정도 줄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산상의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재생/부산상의 회장 :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였고 이러한 내용들을 회원 기업에도 잘 알려 전통시장에서 기업 구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 상공계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지역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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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말 연초 특수가 실종된 모습입니다.
송년회 등 연말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소상공인들은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청 주변의 한 식당.
공무원들이 자주 회식을 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탄핵 정국에 들어가며 손님이 30%가까이 줄었고, 예약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마경호/식당 사장 : "공무원 (손님) 비율이 80~90%, 70% 이상인데 요즘의 거의 뭐 한 50% 이하로, 12월 되면 단체 예약 같은 거 대목 장사를 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해 12월에는 예약 자체가 없다 보니까…."]
이 한식당은 평소 예약 고객으로 점심시간에도 식당이 가득 찼지만, 지금은 곳곳이 비었고 계엄 사태 이후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식당 사장 : "예약도 하시고 따로 단체도 들어오시고 하셨는데, 예약 자체가 없어졌어요.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예약을 취소하시는 경우도…."]
특히 원도심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으로 매년 연말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식당 사장 : "12월 되면 조금 붐비고 북적북적하고 이런 게 있는데 계엄령하고 나서부터는 그 (유동) 인구도 많이 줄어들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반 정도 줄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산상의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재생/부산상의 회장 :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였고 이러한 내용들을 회원 기업에도 잘 알려 전통시장에서 기업 구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 상공계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지역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말 연초 특수가 실종된 모습입니다.
송년회 등 연말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소상공인들은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청 주변의 한 식당.
공무원들이 자주 회식을 하는 곳이지만, 올해는 연말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탄핵 정국에 들어가며 손님이 30%가까이 줄었고, 예약 문의도 뚝 끊겼습니다.
[마경호/식당 사장 : "공무원 (손님) 비율이 80~90%, 70% 이상인데 요즘의 거의 뭐 한 50% 이하로, 12월 되면 단체 예약 같은 거 대목 장사를 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올해 12월에는 예약 자체가 없다 보니까…."]
이 한식당은 평소 예약 고객으로 점심시간에도 식당이 가득 찼지만, 지금은 곳곳이 비었고 계엄 사태 이후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식당 사장 : "예약도 하시고 따로 단체도 들어오시고 하셨는데, 예약 자체가 없어졌어요.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예약을 취소하시는 경우도…."]
특히 원도심은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등으로 매년 연말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식당 사장 : "12월 되면 조금 붐비고 북적북적하고 이런 게 있는데 계엄령하고 나서부터는 그 (유동) 인구도 많이 줄어들고, (매출도 지난해 대비) 반 정도 줄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전통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부산상의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재생/부산상의 회장 : "오늘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였고 이러한 내용들을 회원 기업에도 잘 알려 전통시장에서 기업 구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역 상공계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취합해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지역 소비 촉진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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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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