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에 강원 야권 일제 “환영”…여당은 ‘혼란’

입력 2024.12.15 (21:33) 수정 2024.12.1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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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됐는데요.

시민들과 강원 정치권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일찌감치 거리로 나온 시민들.

결과가 나오자, 가장 먼저 환호한 사람들 역시 시민들이었습니다.

이젠 최대 6개월간 이뤄질 탄핵 심사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이승열/집회 참여 시민 : "더 마음을 단단하게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표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원도민과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도당위원장 : "강원도민들과 함께, 하여튼 내란 수괴 윤석열이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파면될 때까지 하여튼 끝까지 행동할 겁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탄핵안 가결 이후 성명문을 냈습니다.

"강원도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6명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당장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이들의 행보와 발언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난파선에서 탈출해 하루빨리 민심의 편으로 돌아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소속 국회의원들이 친한계와 친윤계로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탄핵과 관련해 도당 차원의 별도 입장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당 관계자는 도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도 현안사업이나 민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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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가결에 강원 야권 일제 “환영”…여당은 ‘혼란’
    • 입력 2024-12-15 21:33:40
    • 수정2024-12-15 22:32:57
    뉴스9(춘천)
[앵커]

어제(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됐는데요.

시민들과 강원 정치권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일찌감치 거리로 나온 시민들.

결과가 나오자, 가장 먼저 환호한 사람들 역시 시민들이었습니다.

이젠 최대 6개월간 이뤄질 탄핵 심사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이승열/집회 참여 시민 : "더 마음을 단단하게 먹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표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원도민과 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도균/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도당위원장 : "강원도민들과 함께, 하여튼 내란 수괴 윤석열이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파면될 때까지 하여튼 끝까지 행동할 겁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탄핵안 가결 이후 성명문을 냈습니다.

"강원도의 국민의힘 국회의원 6명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당장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이들의 행보와 발언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난파선에서 탈출해 하루빨리 민심의 편으로 돌아서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소속 국회의원들이 친한계와 친윤계로 갈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탄핵과 관련해 도당 차원의 별도 입장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당 관계자는 도내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안정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도 현안사업이나 민생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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