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8일 출석 요구…이 시각 경찰 특수단 앞

입력 2024.12.16 (12:03) 수정 2024.12.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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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경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날짜, 언제입니까?

[기자]

네, 내일모레입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할 것을 대통령에게 통보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오늘 아침 대통령실에 전달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다시 집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은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고,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 등 다른 비상계엄 관련자에 대한 경찰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지금까지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이상민 전 행안장관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진행 중인데,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가 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동원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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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18일 출석 요구…이 시각 경찰 특수단 앞
    • 입력 2024-12-16 12:03:33
    • 수정2024-12-16 13: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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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경찰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날짜, 언제입니까?

[기자]

네, 내일모레입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석할 것을 대통령에게 통보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오늘 아침 대통령실에 전달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한남동 관저로 이동해 다시 집행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경찰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은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고,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 등 다른 비상계엄 관련자에 대한 경찰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지금까지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재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이상민 전 행안장관 등은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대상으로 한 수사도 진행 중인데,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가 천5백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동원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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