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비상계엄 사태로 외식·숙박업 절반이 피해”

입력 2024.12.16 (12:17) 수정 2024.12.16 (1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외식업과 숙박업 절반 가까이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자 248명, 숙박업자 257명 등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비상계엄 관련 긴급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7%가 이달 들어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외식업은‘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를, 숙박업은 ‘여행객의 투숙 취소, 안전 여부 문의’를 피해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있다’는 응답이 47%,‘없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같은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갈지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1~2년 간 지속’이 40%로 가장 많았고,‘6개월 이내’가 30%, ‘2년 이상 장기화’ 18% 순이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며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함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기중앙회 “비상계엄 사태로 외식·숙박업 절반이 피해”
    • 입력 2024-12-16 12:17:22
    • 수정2024-12-16 12:19:28
    경제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외식업과 숙박업 절반 가까이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자 248명, 숙박업자 257명 등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비상계엄 관련 긴급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응답자의 47%가 이달 들어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외식업은‘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를, 숙박업은 ‘여행객의 투숙 취소, 안전 여부 문의’를 피해 사례로 들었습니다.

또,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있다’는 응답이 47%,‘없다’는 응답이 53%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같은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갈지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1~2년 간 지속’이 40%로 가장 많았고,‘6개월 이내’가 30%, ‘2년 이상 장기화’ 18% 순이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며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함께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