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곳곳에서 출몰하는 정체불명 ‘드론’ 두고 시끌

입력 2024.12.16 (15:27) 수정 2024.12.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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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시 일대에 정체불명의 무인기, 드론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늘어나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 동그란 불빛이 여러 개 눈에 띕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 등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 등에서도 잇달아 드론이 나타났는데요.

백악관과 국토안보부, 연방항공청, 연방수사국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최근 급증한 드론 목격 신고는 유인 항공기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조시 고티머/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 : "FBI(연방수사국)와 DHS(국토안보부)가 대중들에게 이야기해야 할 것은 저 드론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겁니다. 허가를 받은 건지, 받지 않은 건지, 어디서 온 건지 말이죠. 사람들은 알 권리가 있어요."]

이란 등 적대세력이 드론을 띄운다는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지만 미 당국이 드론 출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가세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드론의 실체를 알릴 수 없다면 격추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한국계 앤디 김 의원도 당국의 안이한 대응이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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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곳곳에서 출몰하는 정체불명 ‘드론’ 두고 시끌
    • 입력 2024-12-16 15:27:33
    • 수정2024-12-16 15: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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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뉴욕으로 갑니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시 일대에 정체불명의 무인기, 드론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늘어나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 동그란 불빛이 여러 개 눈에 띕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 등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 등에서도 잇달아 드론이 나타났는데요.

백악관과 국토안보부, 연방항공청, 연방수사국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최근 급증한 드론 목격 신고는 유인 항공기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조시 고티머/연방 하원의원(뉴저지주) : "FBI(연방수사국)와 DHS(국토안보부)가 대중들에게 이야기해야 할 것은 저 드론이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겁니다. 허가를 받은 건지, 받지 않은 건지, 어디서 온 건지 말이죠. 사람들은 알 권리가 있어요."]

이란 등 적대세력이 드론을 띄운다는 음모론까지 퍼지고 있지만 미 당국이 드론 출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도 가세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에 드론의 실체를 알릴 수 없다면 격추해야 한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한국계 앤디 김 의원도 당국의 안이한 대응이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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