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윤 대통령 18일 출석 요구…이 시각 경찰 특수단 앞
입력 2024.12.16 (16:05)
수정 2024.12.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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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2월 16일(월)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최민영 / KBS 기자
https://youtu.be/WoP4uJtuG-w
◎송영석: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찰로 가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에게 언제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겁니까?
▼최민영: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에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출석 일자는 모레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장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인편으로 직접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를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두 곳 모두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공조본 측은 오늘 중 받아볼 수 있는 특급 등기로 관저에 출석요구서가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최 기자,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까지 수사기관들이 따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었나요?
▼최민영: 네, 오늘 아침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수처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는 지금처럼 경찰특수단이 검찰과 협의해 진행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장관이나 군 지휘관 등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민영: 먼저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이상민 전 행안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건 오늘 처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로 국수본 등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돼 긴급 체포됐고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 지시한 혐의로 함께 체포됐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검찰이 체포를 불승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는 1500명이 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는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최민영 / KBS 기자
https://youtu.be/WoP4uJtuG-w
◎송영석: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찰로 가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에게 언제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겁니까?
▼최민영: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에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출석 일자는 모레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장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인편으로 직접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를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두 곳 모두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공조본 측은 오늘 중 받아볼 수 있는 특급 등기로 관저에 출석요구서가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최 기자,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까지 수사기관들이 따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었나요?
▼최민영: 네, 오늘 아침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수처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는 지금처럼 경찰특수단이 검찰과 협의해 진행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장관이나 군 지휘관 등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민영: 먼저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이상민 전 행안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건 오늘 처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로 국수본 등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돼 긴급 체포됐고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 지시한 혐의로 함께 체포됐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검찰이 체포를 불승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는 1500명이 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는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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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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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찰로 가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에게 언제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겁니까?
▼최민영: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에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출석 일자는 모레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장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인편으로 직접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를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두 곳 모두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공조본 측은 오늘 중 받아볼 수 있는 특급 등기로 관저에 출석요구서가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최 기자,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까지 수사기관들이 따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었나요?
▼최민영: 네, 오늘 아침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수처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는 지금처럼 경찰특수단이 검찰과 협의해 진행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장관이나 군 지휘관 등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민영: 먼저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이상민 전 행안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건 오늘 처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로 국수본 등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돼 긴급 체포됐고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 지시한 혐의로 함께 체포됐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검찰이 체포를 불승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는 1500명이 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는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최민영 / K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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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경찰과 공수처, 국방부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찰로 가보겠습니다. 최민영 기자, 공조수사본부는 대통령에게 언제 조사받으러 나오라는 겁니까?
▼최민영: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 측에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출석 일자는 모레인 오는 18일 오전 10시, 장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입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이런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인편으로 직접 전달하려 했지만, 대통령 직무 정지 상태를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대통령 관저, 두 곳 모두 수령을 거부했고 이에 공조본 측은 오늘 중 받아볼 수 있는 특급 등기로 관저에 출석요구서가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영석: 최 기자,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까지 수사기관들이 따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구하지 않았었나요?
▼최민영: 네, 오늘 아침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비상계엄 수사를 위해 공수처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각종 영장 신청 등은 공수처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사건도 함께 공수처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대한 수사는 지금처럼 경찰특수단이 검찰과 협의해 진행합니다.
◎송영석: 그렇군요. 장관이나 군 지휘관 등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민영: 먼저 공조수사본부는 오늘 이상민 전 행안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전 장관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건 오늘 처음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불법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옹호한 혐의로 국수본 등에 고발장이 접수된 바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군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걸로 지목돼 긴급 체포됐고 중앙선관위 등에 병력 투입 지시한 혐의로 함께 체포됐던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검찰이 체포를 불승인했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동원된 군 병력의 수는 1500명이 넘는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는데, 경찰이 수사해 보니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비상계엄에 동원된 군 병력의 규모는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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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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