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봉쇄’ 이진우 수방사령관 영장심사 출석…“국민께 죄송”

입력 2024.12.16 (16:33) 수정 2024.12.16 (1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도착해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나’, ‘책임을 통감하고 있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어제(1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재 체포된 상태입니다.

이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법정에 함께 출석한 이 사령관 변호인 측은 “(병력이) 총을 놓고 들어갔고, 장갑차를 부르지도 않았다”며 내란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오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회 봉쇄’ 이진우 수방사령관 영장심사 출석…“국민께 죄송”
    • 입력 2024-12-16 16:33:31
    • 수정2024-12-16 16:36:52
    정치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중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군복을 입은 모습으로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 군사법원에 도착해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것인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나’, ‘책임을 통감하고 있나’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어제(15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재 체포된 상태입니다.

이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법정에 함께 출석한 이 사령관 변호인 측은 “(병력이) 총을 놓고 들어갔고, 장갑차를 부르지도 않았다”며 내란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오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중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