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주택시장 한파…대출 규제·경기 불황 여파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전해드립니다.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내수경기 불황 등으로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8.4로 지난달보다 14.9포인트나 하락했습니다.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지난 7월, 중국인 관광객 유입과 공공분양주택 본격 추진 등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기준치 100을 회복한 이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이달 들어선 6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새해 해맞이 행사 풍성…성산일출제 개최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립니다.

제32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열려 새해 소망 기원과 카운트다운 행사, 성산일출봉 정상 등반 등으로 진행됩니다.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은 모레(20일) 낮 12시부터 성산일출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900명을 사전 모집합니다.

오는 31일에는 대정 동일 해넘이 축제, 내년 1월 1일 한라산 새해맞이 야간산행, 국제 펭귄 수영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사격 오예진 선수, ‘제주도체육상 대상’ 선정

제주도체육회는 전국 대회는 물론, 파리올림픽에서 제주 출신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사격 오예진 선수에 대해 제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올해 제주도체육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체육회는 이밖에도 최우수상 7명과 우수상 22명에 1팀 등 모두 99명, 4개팀, 6개 기관을 각종 표창과 수상자로 선정하고 모레(20일) 열리는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문화상 8명 수상…“문화예술·지역발전 공헌”

올해로 63회를 맞는 제주도 문화상 시상식이 오늘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려 예술 부문에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교육 부문에 서귀포오석학교, 국외 재외도민 부문에 김병석 루스벨트대학교 교육과 교수 등 6개 부문에서 8명이 수상했습니다.

제주도 문화상은 도내 문화 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지금까지 280여 명이 수상했습니다.

동료 여경 강제 추행한 경찰 ‘징역 1년’ 구형

동료 여경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징역형이 구형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경위에게 징역 1년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등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2022년 12월 같은 지구대 소속 여경을 껴안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시, 겨울철 주거환경 취약계층 조사

제주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전기와 가스, 수도가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가구를 찾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시가 관리하고 있는 겨울철 주거환경 취약가구는 19가구로, 대부분이 노인 1인 가구인데, 열악한 주거지 이동 등의 지원을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