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미국 연준 금리인하
입력 2024.12.19 (16:47)
수정 2024.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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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간 : 12월 19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xfWzlpx-EKc
◎송영석: 네 지금부터는 경제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정철진 평론가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국내 정치 상황이 워낙 좀 다급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저희가 한동안 못 뵀는데...
▼정철진: 네 오랜만입니다.
◎송영석: 그동안 벌어진 경제 상황 어떻게 돌아갔는지 좀 간단히 요약 정리해 주시죠.
▼정철진: 보통 이제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면 두 가지로 봐야겠죠. 실물 경제와 자산 시장을 봐야 할 것 같고요. 실물 경제는 내수와 수출. 자산 시장은 주식 또 외환 시장 또 부동산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다 좀 어둡고 안 좋습니다. 일단 실물 쪽을 보면 내수는 지금 거의 13개월 연속 1년 넘게 소매나 소비 관련 지표들이 계속 전월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계속해서 하강하고 있는 국면이고요. 그나마 수출이 올 한 해 그야말로 나름 괜찮았던 한 해를 보였었거든요. 아마 전반적으로도 7천억 달러는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6,800억 달러 이상은 돼서 수출 쪽은 괜찮은데 다만 10월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 수출의 최고 에이스라고 할 수 있죠. 반도체 쪽에서의 탄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0월, 11월, 12월은 안 났지만, 수출 증가율은 떨어지고 있어서 내년 트럼프 2.0을 감안하면 ‘이제 수출이라는 엔진도 상당히 좀 힘든 국면이 되겠구나’ 자산 시장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분석해 보겠지만 환율은 지금 1,450원을 넘어섰고요. 주식 시장은 외국인들의 투매로 굉장히 힘들고 부동산 시장 역시 워낙 이렇게 경기가 어둡고 정국이 어둡기 때문에 이럴 때 누가 집을 사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실물과 자산시장 모두 힘든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송영석: 참 걱정인데요. 일단 우리의 어떤 경제의 기본 체력도 좀 약해져 있는 상황인데 지금 미국 연준의 간밤에 그 결정 기준금리를 0.25%P 또 내렸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금리 인하가 추가로 예정됐던 상황이었잖아요. 우리가 다 예상했던 건데 왜 이렇게 충격이 큰 거죠? 시장이?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간밤에 있었던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거다라는 것은 거의 95% 이상의 확률로 예측이 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3, 6, 9, 12월에는 그다음 해. 혹은 그다음 다음 해에 대한 금리 전망을, 점을 통해서 점도표라고 하죠. 내놓게 되는데 지난 9월 말에 내놨던 연준의 내년도에 금리 인하의 횟수는 4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4번의 3.5에서 뭐 3.75, 3.25에 3.5 여기에 가장 많이 찍혀 있었는데요. 새벽에 나온 점도표를 봤더니 네 번 인하가 아니었습니다. 두 번 인하로 줄을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 점이 가장 많이 찍혔나 봤더니 3.75에서 4% 미국의 기준금리를 밴드를 따지니까...
◎송영석: 그렇다면 향후에 추가 금리 인하를 많이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코멘트 역시 금리 인하에 상당히 보수적인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주식 시장 또는 코인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송영석: 방금 말씀하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좀 듣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금리 인하)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100bp(1%p)내렸습니다. 중립금리 수준에 현저하게 접근했습니다. 오늘 결정문에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넣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송영석: 일단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내년에 금리 인하가 좀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좀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은 시장이 왜 이렇게 충격을 받았을까? 이 관점에서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정철진: 연준 의장이기 때문에 말을 어렵게 합니다.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돌려 돌려서 우리는 그 행간을 읽어야 하는데요. 일단 들어왔던 것이 금리 인하의, 피벗이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즉 지금은 빅 컷도 단행하고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도 하고 빠르게 빠르게 금리 인하를 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국면은 다른 국면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좀 보수적으로 즉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하나가 있었고 쭉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립금리에 지금 거의 다다랐다. 이것도 참 묘한 말인데요. 중립금리라는 게 뭐냐. 우리는 그 중립금리가 어딘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인데 인플레도 일으키지 않고. 물가 상승률도. 그렇다고 경기 하강. 디플레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경제 수준을 최적화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이 금리를 중립금리라고 하는데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뭐겠습니까? 인하를 앞으로 별로 안 해도 이 지금 최적의 금리에 갈 수 있어. 그러니까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금리 인하를 이제 덜 할 거야 하고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3% 정도를 중립금리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한 3% 정도를 중립금리로...
◎송영석: 그렇다면 3% 정도면 절대적으로 봤을 때 낮은 금리가 아니거든요.
▼정철진: 맞습니다.
◎송영석: 그래서 이렇게 증시가 반응을 하는... 뉴욕 3대 지수 화면 좀 보여주시죠. 지금 보니까 나스닥이 하락 폭이 오히려 더 컸군요. 이게 그렇다면 여전히 높은 금리다라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우려를 하는 건가요? 시장에서...
▼정철진: 그러니까 왜 연준은 그동안 금리 많이 내린다고 하다가 왜 내년에 두 번밖에 안 내린다고 하지 그리고 후년까지 가서 아무리 물가가 떨어지고 해도 3% 정도까지만 내릴 거야라고 아주 단적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지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역시 물가입니다. 물가가 아직은 좀 더 지켜보겠다 떨어지고는 있지만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이게 역설적인 건데 미국의 경제가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상향 조정을 했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원래 2% 정도를 예측했는데 이걸 2.5%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가 될 거랍니다. 미국인데요. 신흥국도 아니라 그리고 내년에 경제성장률 역시 2%에서 2.1% 오히려 미국 경제가 내년에 더 잘 돌아갈 거라고 중앙은행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금리를 굳이 내릴 필요가 없겠죠. 그러니까 물가와 미국 경제의 호황 좋은 국면 이것이 향후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게 된 핵심 이유다. 이렇게...
◎송영석: 그런데 이제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언론의 평가는 이제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하니까 이제 산타랠리가 펼쳐져야 되는데 산타랠리를 파월이 죽였다. 이런 지금 비판까지 하더라고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뭔가 좀 트럼프 편을 좀 안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그런데 미국 증시를 쭉 봐온 저로서는 오늘의 상승 새벽에 진짜 큰 폭의 조정이 나오는 건 맞지만 우리 증시 명언에 울고 싶은데 뺨 때린다는 이런 게 있거든요. 지금 너무나 과매수 국면 너무나 많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11월 6일 7일 트럼프 당선 이후에 매일 자고 나면 신고가 행진 신고가 행진이기 때문에 3% 4%가 빠졌다라고 급락했다고 해도 그동안에 오른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건전한 조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송영석: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세요?
▼정철진: 아직은 그러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게 하나가 있겠고 두 번째가 이번에 금리 인하를 덜 하겠다라는 게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미국 경제가 좋아서 덜 하겠다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송영석: 그런데 시장도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거예요. 해석을 하는 거예요.
▼정철진: 그런 해석이 함께 있는 거죠. 그래서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이런 해석도 함께하고 있어서 아마도 두 가지 측면 이제 조정받았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안 하면 어떻게 하지 오늘 또 빠지겠나라는 시선도 분명히 있겠지만 또 한 축에서는 왜 금리 인하를 덜 하냐, 오히려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하겠다. 이런 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한다는 건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런 이면도 함께...
◎송영석: 경기 침체 공포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지금 장기채 장기 국채는 더하지만 국채 금리가 좀 불안하잖아요. 미 국채가 이것 관련해서 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정철진: 그 대목에서 저도 이제 의견이 있고요. 이게 뭐냐 하면 이제 간밤에 이렇게 되니까 어 금리 안 내려 그래서 연준이 잡는 게 기준금리라는 거고요. 시장은 우리가 시장금리 채권 금리 우리가 말하는 미 국채금리라고 하는 시장금리가 있는데 오히려 기준금리는 일단은 0.25%포인트 인하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 금리는 폭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5%가 되고 다시 달러 강세 킹달러 갓 달러가 됐는데 저는 이런 국면을 미국 트럼프든 연준이든 용인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시장 금리를 말은 금리 인하 안 할 거야 덜 할 거야라고 하지만 끌어내릴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미국의 정부 부채가 33조 달러 35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우리 원화로는 4경 원이에요. 여기서 채권 금리가 4.5% 4.6% 간다. 미국은 앞으로 트럼프 2.0은 이자 주다가 자신의 부채에 대한 이자 주다가 재정도 다 써버리게 됩니다.
◎송영석: 미국이 스스로 못 견디기...
▼정철진: 스스로 못 견딜 거기 때문에 자넬 엘렌도 이것 때문에 현 재무장관이죠. 어떤 식으로 바이백 한다고 해서 국채금리 누르려고 노력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급등을 했지만 아마도 어떤 묘수를 낼 것이다.
◎송영석: 자 지금 말씀하신 달러 강세 이 상황 특히나 지금 원·달러 환율이 지금 1,450원대를 지금 오늘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게 지금 외환 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지금 최고치로 지금 올라간 거거든요. 이게 지금 이 상황은 좀 심각하지 않습니까?
▼정철진: 1400원을 넘은 것이 4번이었어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그다음에 2022년 레고랜드 회사채 2번 그런데 1450원 저기 라인이 있죠는 이때까지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1500원 시대라고 하는데 금융위기가 외환위기 그런데 1450원 라인에서는 이번에 오늘 추가가 돼서 지금 세 번째가 됐는데 잘 보십시오. 앞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는 실체적인 위기잖아요. 외환위기는 국가 부도고 대기업들이 다 부도가 났고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위기였습니다. 리먼 브러더스가 부도를 내고 그런데 지금의 1451원 아직 실체적인 위기가 안 왔는데도 벌써 1450원이라고 한다면 이건 시장은 한국 경제를 훨씬 더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추론도 가능할 것 같고요.
◎송영석: 향후에 미국의 달러 정책과 상관없이 지금 원·달러 환율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정철진: 예. 달러가 강해져서 1450원 간 것도 있지만 두 번째는 역시 우리 한국 자체 정치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 경제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의 내수 체력일 수도 있겠고요.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좌우되면서 저런 상황이...
◎송영석: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이제 6월을 기점으로 해서 계속 흘러내리고 있거든요. 증시 주식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부동산도 사실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불안정할 때 증시나 부동산 시장 둘 다 어려운 적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주식은 오를 수가 없는 게 결국 수급이잖아요. 주식은 누가 많이 사야 오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일 팝니다. 매일 팔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대형주를 오늘도 거의 한 4천억 가까이를 팔게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급 외국인들의 이탈 때문에 주가는 빠지고요.
◎송영석: 걱정이군요.
▼정철진: 부동산으로 가야 될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아직 명확하게 어떤 집값이 하락이라든가 이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량을 본다면 앞으로를 우리가 진단할 수가 있는데 거래량이 우리가 서울 거래량 매매가 다시 6천 건 간다 8천 건 간다 이제 1만 건 이러다가 지금 다시 3천 건 2천 건으로 떨어졌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 계엄과 탄핵 이슈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지갑을 안 엽니다. 큰 계약도 안 해요. 그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식은 이미 힘든 국면 가 있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역시 부동산 쪽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전망이 가능합니다.
◎송영석: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죠. 판단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냉정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잘 들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xfWzlpx-EKc
◎송영석: 네 지금부터는 경제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정철진 평론가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국내 정치 상황이 워낙 좀 다급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저희가 한동안 못 뵀는데...
▼정철진: 네 오랜만입니다.
◎송영석: 그동안 벌어진 경제 상황 어떻게 돌아갔는지 좀 간단히 요약 정리해 주시죠.
▼정철진: 보통 이제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면 두 가지로 봐야겠죠. 실물 경제와 자산 시장을 봐야 할 것 같고요. 실물 경제는 내수와 수출. 자산 시장은 주식 또 외환 시장 또 부동산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다 좀 어둡고 안 좋습니다. 일단 실물 쪽을 보면 내수는 지금 거의 13개월 연속 1년 넘게 소매나 소비 관련 지표들이 계속 전월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계속해서 하강하고 있는 국면이고요. 그나마 수출이 올 한 해 그야말로 나름 괜찮았던 한 해를 보였었거든요. 아마 전반적으로도 7천억 달러는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6,800억 달러 이상은 돼서 수출 쪽은 괜찮은데 다만 10월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 수출의 최고 에이스라고 할 수 있죠. 반도체 쪽에서의 탄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0월, 11월, 12월은 안 났지만, 수출 증가율은 떨어지고 있어서 내년 트럼프 2.0을 감안하면 ‘이제 수출이라는 엔진도 상당히 좀 힘든 국면이 되겠구나’ 자산 시장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분석해 보겠지만 환율은 지금 1,450원을 넘어섰고요. 주식 시장은 외국인들의 투매로 굉장히 힘들고 부동산 시장 역시 워낙 이렇게 경기가 어둡고 정국이 어둡기 때문에 이럴 때 누가 집을 사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실물과 자산시장 모두 힘든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송영석: 참 걱정인데요. 일단 우리의 어떤 경제의 기본 체력도 좀 약해져 있는 상황인데 지금 미국 연준의 간밤에 그 결정 기준금리를 0.25%P 또 내렸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금리 인하가 추가로 예정됐던 상황이었잖아요. 우리가 다 예상했던 건데 왜 이렇게 충격이 큰 거죠? 시장이?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간밤에 있었던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거다라는 것은 거의 95% 이상의 확률로 예측이 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3, 6, 9, 12월에는 그다음 해. 혹은 그다음 다음 해에 대한 금리 전망을, 점을 통해서 점도표라고 하죠. 내놓게 되는데 지난 9월 말에 내놨던 연준의 내년도에 금리 인하의 횟수는 4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4번의 3.5에서 뭐 3.75, 3.25에 3.5 여기에 가장 많이 찍혀 있었는데요. 새벽에 나온 점도표를 봤더니 네 번 인하가 아니었습니다. 두 번 인하로 줄을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 점이 가장 많이 찍혔나 봤더니 3.75에서 4% 미국의 기준금리를 밴드를 따지니까...
◎송영석: 그렇다면 향후에 추가 금리 인하를 많이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코멘트 역시 금리 인하에 상당히 보수적인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주식 시장 또는 코인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송영석: 방금 말씀하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좀 듣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금리 인하)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100bp(1%p)내렸습니다. 중립금리 수준에 현저하게 접근했습니다. 오늘 결정문에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넣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송영석: 일단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내년에 금리 인하가 좀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좀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은 시장이 왜 이렇게 충격을 받았을까? 이 관점에서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정철진: 연준 의장이기 때문에 말을 어렵게 합니다.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돌려 돌려서 우리는 그 행간을 읽어야 하는데요. 일단 들어왔던 것이 금리 인하의, 피벗이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즉 지금은 빅 컷도 단행하고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도 하고 빠르게 빠르게 금리 인하를 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국면은 다른 국면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좀 보수적으로 즉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하나가 있었고 쭉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립금리에 지금 거의 다다랐다. 이것도 참 묘한 말인데요. 중립금리라는 게 뭐냐. 우리는 그 중립금리가 어딘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인데 인플레도 일으키지 않고. 물가 상승률도. 그렇다고 경기 하강. 디플레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경제 수준을 최적화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이 금리를 중립금리라고 하는데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뭐겠습니까? 인하를 앞으로 별로 안 해도 이 지금 최적의 금리에 갈 수 있어. 그러니까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금리 인하를 이제 덜 할 거야 하고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3% 정도를 중립금리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한 3% 정도를 중립금리로...
◎송영석: 그렇다면 3% 정도면 절대적으로 봤을 때 낮은 금리가 아니거든요.
▼정철진: 맞습니다.
◎송영석: 그래서 이렇게 증시가 반응을 하는... 뉴욕 3대 지수 화면 좀 보여주시죠. 지금 보니까 나스닥이 하락 폭이 오히려 더 컸군요. 이게 그렇다면 여전히 높은 금리다라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우려를 하는 건가요? 시장에서...
▼정철진: 그러니까 왜 연준은 그동안 금리 많이 내린다고 하다가 왜 내년에 두 번밖에 안 내린다고 하지 그리고 후년까지 가서 아무리 물가가 떨어지고 해도 3% 정도까지만 내릴 거야라고 아주 단적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지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역시 물가입니다. 물가가 아직은 좀 더 지켜보겠다 떨어지고는 있지만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이게 역설적인 건데 미국의 경제가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상향 조정을 했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원래 2% 정도를 예측했는데 이걸 2.5%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가 될 거랍니다. 미국인데요. 신흥국도 아니라 그리고 내년에 경제성장률 역시 2%에서 2.1% 오히려 미국 경제가 내년에 더 잘 돌아갈 거라고 중앙은행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금리를 굳이 내릴 필요가 없겠죠. 그러니까 물가와 미국 경제의 호황 좋은 국면 이것이 향후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게 된 핵심 이유다. 이렇게...
◎송영석: 그런데 이제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언론의 평가는 이제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하니까 이제 산타랠리가 펼쳐져야 되는데 산타랠리를 파월이 죽였다. 이런 지금 비판까지 하더라고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뭔가 좀 트럼프 편을 좀 안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그런데 미국 증시를 쭉 봐온 저로서는 오늘의 상승 새벽에 진짜 큰 폭의 조정이 나오는 건 맞지만 우리 증시 명언에 울고 싶은데 뺨 때린다는 이런 게 있거든요. 지금 너무나 과매수 국면 너무나 많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11월 6일 7일 트럼프 당선 이후에 매일 자고 나면 신고가 행진 신고가 행진이기 때문에 3% 4%가 빠졌다라고 급락했다고 해도 그동안에 오른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건전한 조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송영석: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세요?
▼정철진: 아직은 그러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게 하나가 있겠고 두 번째가 이번에 금리 인하를 덜 하겠다라는 게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미국 경제가 좋아서 덜 하겠다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송영석: 그런데 시장도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거예요. 해석을 하는 거예요.
▼정철진: 그런 해석이 함께 있는 거죠. 그래서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이런 해석도 함께하고 있어서 아마도 두 가지 측면 이제 조정받았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안 하면 어떻게 하지 오늘 또 빠지겠나라는 시선도 분명히 있겠지만 또 한 축에서는 왜 금리 인하를 덜 하냐, 오히려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하겠다. 이런 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한다는 건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런 이면도 함께...
◎송영석: 경기 침체 공포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지금 장기채 장기 국채는 더하지만 국채 금리가 좀 불안하잖아요. 미 국채가 이것 관련해서 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정철진: 그 대목에서 저도 이제 의견이 있고요. 이게 뭐냐 하면 이제 간밤에 이렇게 되니까 어 금리 안 내려 그래서 연준이 잡는 게 기준금리라는 거고요. 시장은 우리가 시장금리 채권 금리 우리가 말하는 미 국채금리라고 하는 시장금리가 있는데 오히려 기준금리는 일단은 0.25%포인트 인하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 금리는 폭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5%가 되고 다시 달러 강세 킹달러 갓 달러가 됐는데 저는 이런 국면을 미국 트럼프든 연준이든 용인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시장 금리를 말은 금리 인하 안 할 거야 덜 할 거야라고 하지만 끌어내릴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미국의 정부 부채가 33조 달러 35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우리 원화로는 4경 원이에요. 여기서 채권 금리가 4.5% 4.6% 간다. 미국은 앞으로 트럼프 2.0은 이자 주다가 자신의 부채에 대한 이자 주다가 재정도 다 써버리게 됩니다.
◎송영석: 미국이 스스로 못 견디기...
▼정철진: 스스로 못 견딜 거기 때문에 자넬 엘렌도 이것 때문에 현 재무장관이죠. 어떤 식으로 바이백 한다고 해서 국채금리 누르려고 노력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급등을 했지만 아마도 어떤 묘수를 낼 것이다.
◎송영석: 자 지금 말씀하신 달러 강세 이 상황 특히나 지금 원·달러 환율이 지금 1,450원대를 지금 오늘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게 지금 외환 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지금 최고치로 지금 올라간 거거든요. 이게 지금 이 상황은 좀 심각하지 않습니까?
▼정철진: 1400원을 넘은 것이 4번이었어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그다음에 2022년 레고랜드 회사채 2번 그런데 1450원 저기 라인이 있죠는 이때까지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1500원 시대라고 하는데 금융위기가 외환위기 그런데 1450원 라인에서는 이번에 오늘 추가가 돼서 지금 세 번째가 됐는데 잘 보십시오. 앞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는 실체적인 위기잖아요. 외환위기는 국가 부도고 대기업들이 다 부도가 났고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위기였습니다. 리먼 브러더스가 부도를 내고 그런데 지금의 1451원 아직 실체적인 위기가 안 왔는데도 벌써 1450원이라고 한다면 이건 시장은 한국 경제를 훨씬 더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추론도 가능할 것 같고요.
◎송영석: 향후에 미국의 달러 정책과 상관없이 지금 원·달러 환율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정철진: 예. 달러가 강해져서 1450원 간 것도 있지만 두 번째는 역시 우리 한국 자체 정치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 경제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의 내수 체력일 수도 있겠고요.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좌우되면서 저런 상황이...
◎송영석: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이제 6월을 기점으로 해서 계속 흘러내리고 있거든요. 증시 주식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부동산도 사실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불안정할 때 증시나 부동산 시장 둘 다 어려운 적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주식은 오를 수가 없는 게 결국 수급이잖아요. 주식은 누가 많이 사야 오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일 팝니다. 매일 팔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대형주를 오늘도 거의 한 4천억 가까이를 팔게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급 외국인들의 이탈 때문에 주가는 빠지고요.
◎송영석: 걱정이군요.
▼정철진: 부동산으로 가야 될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아직 명확하게 어떤 집값이 하락이라든가 이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량을 본다면 앞으로를 우리가 진단할 수가 있는데 거래량이 우리가 서울 거래량 매매가 다시 6천 건 간다 8천 건 간다 이제 1만 건 이러다가 지금 다시 3천 건 2천 건으로 떨어졌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 계엄과 탄핵 이슈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지갑을 안 엽니다. 큰 계약도 안 해요. 그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식은 이미 힘든 국면 가 있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역시 부동산 쪽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전망이 가능합니다.
◎송영석: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죠. 판단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냉정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잘 들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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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미국 연준 금리인하
-
- 입력 2024-12-19 16:47:18
- 수정2024-12-19 17:33:40
■ 방송 시간 : 12월 19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xfWzlpx-EKc
◎송영석: 네 지금부터는 경제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정철진 평론가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국내 정치 상황이 워낙 좀 다급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저희가 한동안 못 뵀는데...
▼정철진: 네 오랜만입니다.
◎송영석: 그동안 벌어진 경제 상황 어떻게 돌아갔는지 좀 간단히 요약 정리해 주시죠.
▼정철진: 보통 이제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면 두 가지로 봐야겠죠. 실물 경제와 자산 시장을 봐야 할 것 같고요. 실물 경제는 내수와 수출. 자산 시장은 주식 또 외환 시장 또 부동산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다 좀 어둡고 안 좋습니다. 일단 실물 쪽을 보면 내수는 지금 거의 13개월 연속 1년 넘게 소매나 소비 관련 지표들이 계속 전월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계속해서 하강하고 있는 국면이고요. 그나마 수출이 올 한 해 그야말로 나름 괜찮았던 한 해를 보였었거든요. 아마 전반적으로도 7천억 달러는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6,800억 달러 이상은 돼서 수출 쪽은 괜찮은데 다만 10월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 수출의 최고 에이스라고 할 수 있죠. 반도체 쪽에서의 탄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0월, 11월, 12월은 안 났지만, 수출 증가율은 떨어지고 있어서 내년 트럼프 2.0을 감안하면 ‘이제 수출이라는 엔진도 상당히 좀 힘든 국면이 되겠구나’ 자산 시장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분석해 보겠지만 환율은 지금 1,450원을 넘어섰고요. 주식 시장은 외국인들의 투매로 굉장히 힘들고 부동산 시장 역시 워낙 이렇게 경기가 어둡고 정국이 어둡기 때문에 이럴 때 누가 집을 사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실물과 자산시장 모두 힘든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송영석: 참 걱정인데요. 일단 우리의 어떤 경제의 기본 체력도 좀 약해져 있는 상황인데 지금 미국 연준의 간밤에 그 결정 기준금리를 0.25%P 또 내렸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금리 인하가 추가로 예정됐던 상황이었잖아요. 우리가 다 예상했던 건데 왜 이렇게 충격이 큰 거죠? 시장이?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간밤에 있었던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거다라는 것은 거의 95% 이상의 확률로 예측이 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3, 6, 9, 12월에는 그다음 해. 혹은 그다음 다음 해에 대한 금리 전망을, 점을 통해서 점도표라고 하죠. 내놓게 되는데 지난 9월 말에 내놨던 연준의 내년도에 금리 인하의 횟수는 4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4번의 3.5에서 뭐 3.75, 3.25에 3.5 여기에 가장 많이 찍혀 있었는데요. 새벽에 나온 점도표를 봤더니 네 번 인하가 아니었습니다. 두 번 인하로 줄을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 점이 가장 많이 찍혔나 봤더니 3.75에서 4% 미국의 기준금리를 밴드를 따지니까...
◎송영석: 그렇다면 향후에 추가 금리 인하를 많이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코멘트 역시 금리 인하에 상당히 보수적인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주식 시장 또는 코인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송영석: 방금 말씀하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좀 듣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금리 인하)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100bp(1%p)내렸습니다. 중립금리 수준에 현저하게 접근했습니다. 오늘 결정문에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넣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송영석: 일단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내년에 금리 인하가 좀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좀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은 시장이 왜 이렇게 충격을 받았을까? 이 관점에서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정철진: 연준 의장이기 때문에 말을 어렵게 합니다.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돌려 돌려서 우리는 그 행간을 읽어야 하는데요. 일단 들어왔던 것이 금리 인하의, 피벗이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즉 지금은 빅 컷도 단행하고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도 하고 빠르게 빠르게 금리 인하를 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국면은 다른 국면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좀 보수적으로 즉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하나가 있었고 쭉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립금리에 지금 거의 다다랐다. 이것도 참 묘한 말인데요. 중립금리라는 게 뭐냐. 우리는 그 중립금리가 어딘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인데 인플레도 일으키지 않고. 물가 상승률도. 그렇다고 경기 하강. 디플레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경제 수준을 최적화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이 금리를 중립금리라고 하는데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뭐겠습니까? 인하를 앞으로 별로 안 해도 이 지금 최적의 금리에 갈 수 있어. 그러니까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금리 인하를 이제 덜 할 거야 하고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3% 정도를 중립금리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한 3% 정도를 중립금리로...
◎송영석: 그렇다면 3% 정도면 절대적으로 봤을 때 낮은 금리가 아니거든요.
▼정철진: 맞습니다.
◎송영석: 그래서 이렇게 증시가 반응을 하는... 뉴욕 3대 지수 화면 좀 보여주시죠. 지금 보니까 나스닥이 하락 폭이 오히려 더 컸군요. 이게 그렇다면 여전히 높은 금리다라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우려를 하는 건가요? 시장에서...
▼정철진: 그러니까 왜 연준은 그동안 금리 많이 내린다고 하다가 왜 내년에 두 번밖에 안 내린다고 하지 그리고 후년까지 가서 아무리 물가가 떨어지고 해도 3% 정도까지만 내릴 거야라고 아주 단적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지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역시 물가입니다. 물가가 아직은 좀 더 지켜보겠다 떨어지고는 있지만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이게 역설적인 건데 미국의 경제가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상향 조정을 했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원래 2% 정도를 예측했는데 이걸 2.5%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가 될 거랍니다. 미국인데요. 신흥국도 아니라 그리고 내년에 경제성장률 역시 2%에서 2.1% 오히려 미국 경제가 내년에 더 잘 돌아갈 거라고 중앙은행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금리를 굳이 내릴 필요가 없겠죠. 그러니까 물가와 미국 경제의 호황 좋은 국면 이것이 향후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게 된 핵심 이유다. 이렇게...
◎송영석: 그런데 이제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언론의 평가는 이제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하니까 이제 산타랠리가 펼쳐져야 되는데 산타랠리를 파월이 죽였다. 이런 지금 비판까지 하더라고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뭔가 좀 트럼프 편을 좀 안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그런데 미국 증시를 쭉 봐온 저로서는 오늘의 상승 새벽에 진짜 큰 폭의 조정이 나오는 건 맞지만 우리 증시 명언에 울고 싶은데 뺨 때린다는 이런 게 있거든요. 지금 너무나 과매수 국면 너무나 많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11월 6일 7일 트럼프 당선 이후에 매일 자고 나면 신고가 행진 신고가 행진이기 때문에 3% 4%가 빠졌다라고 급락했다고 해도 그동안에 오른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건전한 조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송영석: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세요?
▼정철진: 아직은 그러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게 하나가 있겠고 두 번째가 이번에 금리 인하를 덜 하겠다라는 게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미국 경제가 좋아서 덜 하겠다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송영석: 그런데 시장도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거예요. 해석을 하는 거예요.
▼정철진: 그런 해석이 함께 있는 거죠. 그래서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이런 해석도 함께하고 있어서 아마도 두 가지 측면 이제 조정받았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안 하면 어떻게 하지 오늘 또 빠지겠나라는 시선도 분명히 있겠지만 또 한 축에서는 왜 금리 인하를 덜 하냐, 오히려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하겠다. 이런 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한다는 건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런 이면도 함께...
◎송영석: 경기 침체 공포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지금 장기채 장기 국채는 더하지만 국채 금리가 좀 불안하잖아요. 미 국채가 이것 관련해서 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정철진: 그 대목에서 저도 이제 의견이 있고요. 이게 뭐냐 하면 이제 간밤에 이렇게 되니까 어 금리 안 내려 그래서 연준이 잡는 게 기준금리라는 거고요. 시장은 우리가 시장금리 채권 금리 우리가 말하는 미 국채금리라고 하는 시장금리가 있는데 오히려 기준금리는 일단은 0.25%포인트 인하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 금리는 폭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5%가 되고 다시 달러 강세 킹달러 갓 달러가 됐는데 저는 이런 국면을 미국 트럼프든 연준이든 용인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시장 금리를 말은 금리 인하 안 할 거야 덜 할 거야라고 하지만 끌어내릴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미국의 정부 부채가 33조 달러 35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우리 원화로는 4경 원이에요. 여기서 채권 금리가 4.5% 4.6% 간다. 미국은 앞으로 트럼프 2.0은 이자 주다가 자신의 부채에 대한 이자 주다가 재정도 다 써버리게 됩니다.
◎송영석: 미국이 스스로 못 견디기...
▼정철진: 스스로 못 견딜 거기 때문에 자넬 엘렌도 이것 때문에 현 재무장관이죠. 어떤 식으로 바이백 한다고 해서 국채금리 누르려고 노력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급등을 했지만 아마도 어떤 묘수를 낼 것이다.
◎송영석: 자 지금 말씀하신 달러 강세 이 상황 특히나 지금 원·달러 환율이 지금 1,450원대를 지금 오늘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게 지금 외환 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지금 최고치로 지금 올라간 거거든요. 이게 지금 이 상황은 좀 심각하지 않습니까?
▼정철진: 1400원을 넘은 것이 4번이었어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그다음에 2022년 레고랜드 회사채 2번 그런데 1450원 저기 라인이 있죠는 이때까지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1500원 시대라고 하는데 금융위기가 외환위기 그런데 1450원 라인에서는 이번에 오늘 추가가 돼서 지금 세 번째가 됐는데 잘 보십시오. 앞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는 실체적인 위기잖아요. 외환위기는 국가 부도고 대기업들이 다 부도가 났고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위기였습니다. 리먼 브러더스가 부도를 내고 그런데 지금의 1451원 아직 실체적인 위기가 안 왔는데도 벌써 1450원이라고 한다면 이건 시장은 한국 경제를 훨씬 더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추론도 가능할 것 같고요.
◎송영석: 향후에 미국의 달러 정책과 상관없이 지금 원·달러 환율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정철진: 예. 달러가 강해져서 1450원 간 것도 있지만 두 번째는 역시 우리 한국 자체 정치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 경제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의 내수 체력일 수도 있겠고요.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좌우되면서 저런 상황이...
◎송영석: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이제 6월을 기점으로 해서 계속 흘러내리고 있거든요. 증시 주식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부동산도 사실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불안정할 때 증시나 부동산 시장 둘 다 어려운 적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주식은 오를 수가 없는 게 결국 수급이잖아요. 주식은 누가 많이 사야 오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일 팝니다. 매일 팔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대형주를 오늘도 거의 한 4천억 가까이를 팔게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급 외국인들의 이탈 때문에 주가는 빠지고요.
◎송영석: 걱정이군요.
▼정철진: 부동산으로 가야 될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아직 명확하게 어떤 집값이 하락이라든가 이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량을 본다면 앞으로를 우리가 진단할 수가 있는데 거래량이 우리가 서울 거래량 매매가 다시 6천 건 간다 8천 건 간다 이제 1만 건 이러다가 지금 다시 3천 건 2천 건으로 떨어졌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 계엄과 탄핵 이슈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지갑을 안 엽니다. 큰 계약도 안 해요. 그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식은 이미 힘든 국면 가 있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역시 부동산 쪽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전망이 가능합니다.
◎송영석: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죠. 판단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냉정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잘 들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철진 / 경제 평론가
https://youtu.be/xfWzlpx-EKc
◎송영석: 네 지금부터는 경제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정철진 평론가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네. 안녕하십니까?
◎송영석: 국내 정치 상황이 워낙 좀 다급하게 돌아가다 보니까 저희가 한동안 못 뵀는데...
▼정철진: 네 오랜만입니다.
◎송영석: 그동안 벌어진 경제 상황 어떻게 돌아갔는지 좀 간단히 요약 정리해 주시죠.
▼정철진: 보통 이제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을 보면 두 가지로 봐야겠죠. 실물 경제와 자산 시장을 봐야 할 것 같고요. 실물 경제는 내수와 수출. 자산 시장은 주식 또 외환 시장 또 부동산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결과적으로는 다 좀 어둡고 안 좋습니다. 일단 실물 쪽을 보면 내수는 지금 거의 13개월 연속 1년 넘게 소매나 소비 관련 지표들이 계속 전월 대비 하향 조정되고 있는, 계속해서 하강하고 있는 국면이고요. 그나마 수출이 올 한 해 그야말로 나름 괜찮았던 한 해를 보였었거든요. 아마 전반적으로도 7천억 달러는 안 될 것 같지만 그래도 6,800억 달러 이상은 돼서 수출 쪽은 괜찮은데 다만 10월을 기점으로 해서 우리 수출의 최고 에이스라고 할 수 있죠. 반도체 쪽에서의 탄력이 굉장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0월, 11월, 12월은 안 났지만, 수출 증가율은 떨어지고 있어서 내년 트럼프 2.0을 감안하면 ‘이제 수출이라는 엔진도 상당히 좀 힘든 국면이 되겠구나’ 자산 시장은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오늘도 분석해 보겠지만 환율은 지금 1,450원을 넘어섰고요. 주식 시장은 외국인들의 투매로 굉장히 힘들고 부동산 시장 역시 워낙 이렇게 경기가 어둡고 정국이 어둡기 때문에 이럴 때 누가 집을 사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실물과 자산시장 모두 힘든 그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송영석: 참 걱정인데요. 일단 우리의 어떤 경제의 기본 체력도 좀 약해져 있는 상황인데 지금 미국 연준의 간밤에 그 결정 기준금리를 0.25%P 또 내렸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금리 인하가 추가로 예정됐던 상황이었잖아요. 우리가 다 예상했던 건데 왜 이렇게 충격이 큰 거죠? 시장이?
▼정철진: 그렇습니다. 이번에 그러니까 간밤에 있었던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거다라는 것은 거의 95% 이상의 확률로 예측이 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이렇게 3, 6, 9, 12월에는 그다음 해. 혹은 그다음 다음 해에 대한 금리 전망을, 점을 통해서 점도표라고 하죠. 내놓게 되는데 지난 9월 말에 내놨던 연준의 내년도에 금리 인하의 횟수는 4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4번의 3.5에서 뭐 3.75, 3.25에 3.5 여기에 가장 많이 찍혀 있었는데요. 새벽에 나온 점도표를 봤더니 네 번 인하가 아니었습니다. 두 번 인하로 줄을 것이다. 그래서 어디에 점이 가장 많이 찍혔나 봤더니 3.75에서 4% 미국의 기준금리를 밴드를 따지니까...
◎송영석: 그렇다면 향후에 추가 금리 인하를 많이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말씀이신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리고 역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코멘트 역시 금리 인하에 상당히 보수적인 그런 발언을 함으로써 주식 시장 또는 코인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송영석: 방금 말씀하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좀 듣고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금리 인하) 과정에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를 100bp(1%p)내렸습니다. 중립금리 수준에 현저하게 접근했습니다. 오늘 결정문에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넣어 금리 추가 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송영석: 일단 지금 방금 말씀하신 대로 내년에 금리 인하가 좀 어렵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좀 봐도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은 시장이 왜 이렇게 충격을 받았을까? 이 관점에서 좀 설명을 해 주시죠.
▼정철진: 연준 의장이기 때문에 말을 어렵게 합니다. 명확하게 해주지 않고 돌려 돌려서 우리는 그 행간을 읽어야 하는데요. 일단 들어왔던 것이 금리 인하의, 피벗이죠.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 즉 지금은 빅 컷도 단행하고 3개월 연속 금리 인하도 하고 빠르게 빠르게 금리 인하를 했지만, 내년은 새로운 국면은 다른 국면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좀 보수적으로 즉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겠다는 것이 하나가 있었고 쭉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립금리에 지금 거의 다다랐다. 이것도 참 묘한 말인데요. 중립금리라는 게 뭐냐. 우리는 그 중립금리가 어딘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인데 인플레도 일으키지 않고. 물가 상승률도. 그렇다고 경기 하강. 디플레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경제 수준을 최적화로 끌어올릴 수 있는 이 금리를 중립금리라고 하는데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뭐겠습니까? 인하를 앞으로 별로 안 해도 이 지금 최적의 금리에 갈 수 있어. 그러니까 중립금리가 올라왔다는 뜻은 금리 인하를 이제 덜 할 거야 하고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3% 정도를 중립금리 아마도 지금 우회적으로 얘기했지만 한 3% 정도를 중립금리로...
◎송영석: 그렇다면 3% 정도면 절대적으로 봤을 때 낮은 금리가 아니거든요.
▼정철진: 맞습니다.
◎송영석: 그래서 이렇게 증시가 반응을 하는... 뉴욕 3대 지수 화면 좀 보여주시죠. 지금 보니까 나스닥이 하락 폭이 오히려 더 컸군요. 이게 그렇다면 여전히 높은 금리다라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 뭐 이런 우려를 하는 건가요? 시장에서...
▼정철진: 그러니까 왜 연준은 그동안 금리 많이 내린다고 하다가 왜 내년에 두 번밖에 안 내린다고 하지 그리고 후년까지 가서 아무리 물가가 떨어지고 해도 3% 정도까지만 내릴 거야라고 아주 단적으로 그렇게 얘기를 했지라고 하면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역시 물가입니다. 물가가 아직은 좀 더 지켜보겠다 떨어지고는 있지만 우리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거고요. 두 번째는 이게 역설적인 건데 미국의 경제가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 연준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상향 조정을 했었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원래 2% 정도를 예측했는데 이걸 2.5%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가 될 거랍니다. 미국인데요. 신흥국도 아니라 그리고 내년에 경제성장률 역시 2%에서 2.1% 오히려 미국 경제가 내년에 더 잘 돌아갈 거라고 중앙은행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금리를 굳이 내릴 필요가 없겠죠. 그러니까 물가와 미국 경제의 호황 좋은 국면 이것이 향후 금리 인하의 횟수를 줄이게 된 핵심 이유다. 이렇게...
◎송영석: 그런데 이제 앞으로 증시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언론의 평가는 이제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하니까 이제 산타랠리가 펼쳐져야 되는데 산타랠리를 파월이 죽였다. 이런 지금 비판까지 하더라고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뭔가 좀 트럼프 편을 좀 안 들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그런데 미국 증시를 쭉 봐온 저로서는 오늘의 상승 새벽에 진짜 큰 폭의 조정이 나오는 건 맞지만 우리 증시 명언에 울고 싶은데 뺨 때린다는 이런 게 있거든요. 지금 너무나 과매수 국면 너무나 많이 올라왔습니다. 특히 11월 6일 7일 트럼프 당선 이후에 매일 자고 나면 신고가 행진 신고가 행진이기 때문에 3% 4%가 빠졌다라고 급락했다고 해도 그동안에 오른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건전한 조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송영석: 건전한 조정이라고 보세요?
▼정철진: 아직은 그러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게 하나가 있겠고 두 번째가 이번에 금리 인하를 덜 하겠다라는 게 어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미국 경제가 좋아서 덜 하겠다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송영석: 그런데 시장도 그렇게 반응을 하는 거예요. 해석을 하는 거예요.
▼정철진: 그런 해석이 함께 있는 거죠. 그래서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이런 해석도 함께하고 있어서 아마도 두 가지 측면 이제 조정받았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안 하면 어떻게 하지 오늘 또 빠지겠나라는 시선도 분명히 있겠지만 또 한 축에서는 왜 금리 인하를 덜 하냐, 오히려 주식시장은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하겠다. 이런 걸 싫어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금리 인하를 더 많이 한다는 건 미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런 이면도 함께...
◎송영석: 경기 침체 공포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지금 장기채 장기 국채는 더하지만 국채 금리가 좀 불안하잖아요. 미 국채가 이것 관련해서 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정철진: 그 대목에서 저도 이제 의견이 있고요. 이게 뭐냐 하면 이제 간밤에 이렇게 되니까 어 금리 안 내려 그래서 연준이 잡는 게 기준금리라는 거고요. 시장은 우리가 시장금리 채권 금리 우리가 말하는 미 국채금리라고 하는 시장금리가 있는데 오히려 기준금리는 일단은 0.25%포인트 인하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 금리는 폭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10년물 국채금리가 4.5%가 되고 다시 달러 강세 킹달러 갓 달러가 됐는데 저는 이런 국면을 미국 트럼프든 연준이든 용인할 수가 없다. 어떻게든 시장 금리를 말은 금리 인하 안 할 거야 덜 할 거야라고 하지만 끌어내릴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미국의 정부 부채가 33조 달러 35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우리 원화로는 4경 원이에요. 여기서 채권 금리가 4.5% 4.6% 간다. 미국은 앞으로 트럼프 2.0은 이자 주다가 자신의 부채에 대한 이자 주다가 재정도 다 써버리게 됩니다.
◎송영석: 미국이 스스로 못 견디기...
▼정철진: 스스로 못 견딜 거기 때문에 자넬 엘렌도 이것 때문에 현 재무장관이죠. 어떤 식으로 바이백 한다고 해서 국채금리 누르려고 노력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급등을 했지만 아마도 어떤 묘수를 낼 것이다.
◎송영석: 자 지금 말씀하신 달러 강세 이 상황 특히나 지금 원·달러 환율이 지금 1,450원대를 지금 오늘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게 지금 외환 위기 금융위기 이후에 지금 최고치로 지금 올라간 거거든요. 이게 지금 이 상황은 좀 심각하지 않습니까?
▼정철진: 1400원을 넘은 것이 4번이었어요. IMF 외환위기 금융위기 그다음에 2022년 레고랜드 회사채 2번 그런데 1450원 저기 라인이 있죠는 이때까지 두 번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1500원 시대라고 하는데 금융위기가 외환위기 그런데 1450원 라인에서는 이번에 오늘 추가가 돼서 지금 세 번째가 됐는데 잘 보십시오. 앞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는 실체적인 위기잖아요. 외환위기는 국가 부도고 대기업들이 다 부도가 났고 금융위기는 세계 금융위기였습니다. 리먼 브러더스가 부도를 내고 그런데 지금의 1451원 아직 실체적인 위기가 안 왔는데도 벌써 1450원이라고 한다면 이건 시장은 한국 경제를 훨씬 더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추론도 가능할 것 같고요.
◎송영석: 향후에 미국의 달러 정책과 상관없이 지금 원·달러 환율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정철진: 예. 달러가 강해져서 1450원 간 것도 있지만 두 번째는 역시 우리 한국 자체 정치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 경제일 수도 있겠고요. 한국의 내수 체력일 수도 있겠고요.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좌우되면서 저런 상황이...
◎송영석: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이제 6월을 기점으로 해서 계속 흘러내리고 있거든요. 증시 주식 분위기가 너무 안 좋고 부동산도 사실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불안정할 때 증시나 부동산 시장 둘 다 어려운 적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정철진: 주식은 오를 수가 없는 게 결국 수급이잖아요. 주식은 누가 많이 사야 오르잖아요. 그런데 지금 그동안의 주포라고 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일 팝니다. 매일 팔고 있고 특히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대형주를 오늘도 거의 한 4천억 가까이를 팔게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급 외국인들의 이탈 때문에 주가는 빠지고요.
◎송영석: 걱정이군요.
▼정철진: 부동산으로 가야 될 것 같은데 부동산은 아직 명확하게 어떤 집값이 하락이라든가 이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량을 본다면 앞으로를 우리가 진단할 수가 있는데 거래량이 우리가 서울 거래량 매매가 다시 6천 건 간다 8천 건 간다 이제 1만 건 이러다가 지금 다시 3천 건 2천 건으로 떨어졌거든요. 게다가 지금 이 계엄과 탄핵 이슈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는 지갑을 안 엽니다. 큰 계약도 안 해요. 그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래서 주식은 이미 힘든 국면 가 있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역시 부동산 쪽에서도 만만치가 않다. 이런 전망이 가능합니다.
◎송영석: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상황은 아무도 알 수 없죠. 판단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기 때문에 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냉정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철진 평론가 잘 들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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