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화학물질 방재장비함’ 군산에 설치
입력 2024.12.19 (19:20)
수정 2024.12.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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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학물질 누출 등 환경오염 사고에는 빠른 초동 대처가 중요한데요.
정부 차원의 화학물질 방재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돼 관련 사고 대응에 나섭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등 화학물질 관련 기업이 모인 군산시.
전북 기업들의 화학물질 취급량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 몰려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학물질 누출 사고 빈도도 전북에서 단연 높습니다.
화학 사고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 대처를 위해 필수 장비를 갖춘 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됐습니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와 중화제, 보호장구 등 방재물품 133점을 비롯해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수계 유출 차단 블록도 갖췄습니다.
[박봉균/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 "화학 사고는 유출되고, 확산을 막는데 결국 시간 싸움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방제 초동 조치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확산이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단지 주변 4곳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장비함 설치는 군산시와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이 함께 시행하는 시범 사업인데, 그동안 화학 사고 대처를 줄기차게 요구해 온 시민단체 노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민간 거버넌스(협력)를 통해서 화학 사고가 잦은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반목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과 협력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환경부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방재장비함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화학물질 누출 등 환경오염 사고에는 빠른 초동 대처가 중요한데요.
정부 차원의 화학물질 방재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돼 관련 사고 대응에 나섭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등 화학물질 관련 기업이 모인 군산시.
전북 기업들의 화학물질 취급량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 몰려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학물질 누출 사고 빈도도 전북에서 단연 높습니다.
화학 사고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 대처를 위해 필수 장비를 갖춘 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됐습니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와 중화제, 보호장구 등 방재물품 133점을 비롯해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수계 유출 차단 블록도 갖췄습니다.
[박봉균/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 "화학 사고는 유출되고, 확산을 막는데 결국 시간 싸움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방제 초동 조치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확산이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단지 주변 4곳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장비함 설치는 군산시와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이 함께 시행하는 시범 사업인데, 그동안 화학 사고 대처를 줄기차게 요구해 온 시민단체 노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민간 거버넌스(협력)를 통해서 화학 사고가 잦은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반목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과 협력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환경부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방재장비함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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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처음으로 ‘화학물질 방재장비함’ 군산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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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9 19:20:34
- 수정2024-12-19 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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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누출 등 환경오염 사고에는 빠른 초동 대처가 중요한데요.
정부 차원의 화학물질 방재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돼 관련 사고 대응에 나섭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등 화학물질 관련 기업이 모인 군산시.
전북 기업들의 화학물질 취급량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 몰려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학물질 누출 사고 빈도도 전북에서 단연 높습니다.
화학 사고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 대처를 위해 필수 장비를 갖춘 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됐습니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와 중화제, 보호장구 등 방재물품 133점을 비롯해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수계 유출 차단 블록도 갖췄습니다.
[박봉균/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 "화학 사고는 유출되고, 확산을 막는데 결국 시간 싸움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방제 초동 조치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확산이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단지 주변 4곳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장비함 설치는 군산시와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이 함께 시행하는 시범 사업인데, 그동안 화학 사고 대처를 줄기차게 요구해 온 시민단체 노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민간 거버넌스(협력)를 통해서 화학 사고가 잦은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반목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과 협력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환경부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방재장비함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화학물질 누출 등 환경오염 사고에는 빠른 초동 대처가 중요한데요.
정부 차원의 화학물질 방재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돼 관련 사고 대응에 나섭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등 화학물질 관련 기업이 모인 군산시.
전북 기업들의 화학물질 취급량의 절반 이상이 군산에 몰려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화학물질 누출 사고 빈도도 전북에서 단연 높습니다.
화학 사고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 대처를 위해 필수 장비를 갖춘 장비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에 설치됐습니다.
방재 장비함에는 흡착포와 중화제, 보호장구 등 방재물품 133점을 비롯해 하천으로 오염물질이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수계 유출 차단 블록도 갖췄습니다.
[박봉균/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 : "화학 사고는 유출되고, 확산을 막는데 결국 시간 싸움 아니겠습니까? 빠르게 방제 초동 조치를 하게 되면 거기에 따른 확산이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방재 장비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산업단지 주변 4곳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장비함 설치는 군산시와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이 함께 시행하는 시범 사업인데, 그동안 화학 사고 대처를 줄기차게 요구해 온 시민단체 노력에서 비롯됐습니다.
[조성옥/전북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대표 : "민간 거버넌스(협력)를 통해서 화학 사고가 잦은 것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반목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과 협력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환경부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에는 방재장비함 설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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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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