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 뒤숭숭한 연말…지자체들도 일상 회복 노력

입력 2024.12.21 (06:56) 수정 2024.12.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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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사태와 탄핵안 가결로 얼어붙은 연말 분위기에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일상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축제도 예정대로 열고 각종 연말 행사와 송년회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숭숭한 연말이지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예정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은빛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타기에 열중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김도연/경기도 부천시 : "사람도 많고 밖에 트리도 반짝거리고 해 가지고 연말 분위기가 나서 좋은 거 같아요."]

[김태균/경기도 화성시 : "연말 분위기 좀 느끼고 싶어서 스케이트 타면서, 다 같이 사람들이랑 몸 부대끼면서 이렇게 스케이트 타는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각종 지자체 행사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연말 대표 행사인 '윈터페스타'의 개막식을 생략했고, 부산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도 취소됐습니다.

연말이 연말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며 대목이어야 할 서민 경기가 움츠러들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희구/식당 대표 : "12월에 항상 기대하는 게 있는데 그런 기대 하고는 좀 많이 다르게 매출이 좀 나오지 않고 있는 거 같아요."]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축제나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말 송년 모임도 예정대로 진행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한순기/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 "자치단체 소비 활성화 노력들을 특별히 지원하기 위해서 행사 축제를 묶어서 통합 홍보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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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탄핵’ 뒤숭숭한 연말…지자체들도 일상 회복 노력
    • 입력 2024-12-21 06:56:42
    • 수정2024-12-21 06:59:37
    뉴스광장 1부
[앵커]

계엄 사태와 탄핵안 가결로 얼어붙은 연말 분위기에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일상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축제도 예정대로 열고 각종 연말 행사와 송년회도 차질 없이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숭숭한 연말이지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예정대로 문을 열었습니다.

은빛 얼음 위에서 스케이트 타기에 열중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분위기를 즐겨봅니다.

[김도연/경기도 부천시 : "사람도 많고 밖에 트리도 반짝거리고 해 가지고 연말 분위기가 나서 좋은 거 같아요."]

[김태균/경기도 화성시 : "연말 분위기 좀 느끼고 싶어서 스케이트 타면서, 다 같이 사람들이랑 몸 부대끼면서 이렇게 스케이트 타는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각종 지자체 행사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연말 대표 행사인 '윈터페스타'의 개막식을 생략했고, 부산 해운대 빛 축제 점등식도 취소됐습니다.

연말이 연말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며 대목이어야 할 서민 경기가 움츠러들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희구/식당 대표 : "12월에 항상 기대하는 게 있는데 그런 기대 하고는 좀 많이 다르게 매출이 좀 나오지 않고 있는 거 같아요."]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주관하는 축제나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말 송년 모임도 예정대로 진행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한순기/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 "자치단체 소비 활성화 노력들을 특별히 지원하기 위해서 행사 축제를 묶어서 통합 홍보를 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지자체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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