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 이후 고개드는 5·18 왜곡 세력
입력 2024.12.23 (19:35)
수정 2024.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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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사태로 4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 정신이 다시 주목받았는데요.
극우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글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5·18민주화운동에 간첩이 침투했다며 허위 사실을 주장합니다.
[유튜브 영상/음성변조 : "북괴 파괴 폭력 선동 격화. 광주 시민들 간첩 3명 잡아 신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5·18이 폭동이라며 폄훼하는 글이 여러 건 확인됩니다.
동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에서도 5·18을 왜곡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두 12.3 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에 게시된 5·18 왜곡 사례들입니다.
5·18기념재단이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두 곳에 올라온 5·18 왜곡이나 폄훼글이 150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5·18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에도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도 5·18 왜곡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경훈/5·18기념재단 팀장 : "5·18이 국내적으로, 세계적으로 이슈화됐을 때 그에 대한 반감 역시 배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와 5·18 재단은 왜곡과 폄훼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사업자 측에도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12·3 비상계엄 사태로 4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 정신이 다시 주목받았는데요.
극우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글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5·18민주화운동에 간첩이 침투했다며 허위 사실을 주장합니다.
[유튜브 영상/음성변조 : "북괴 파괴 폭력 선동 격화. 광주 시민들 간첩 3명 잡아 신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5·18이 폭동이라며 폄훼하는 글이 여러 건 확인됩니다.
동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에서도 5·18을 왜곡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두 12.3 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에 게시된 5·18 왜곡 사례들입니다.
5·18기념재단이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두 곳에 올라온 5·18 왜곡이나 폄훼글이 150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5·18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에도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도 5·18 왜곡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경훈/5·18기념재단 팀장 : "5·18이 국내적으로, 세계적으로 이슈화됐을 때 그에 대한 반감 역시 배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와 5·18 재단은 왜곡과 폄훼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사업자 측에도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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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3 19: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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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로 4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 정신이 다시 주목받았는데요.
극우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글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5·18민주화운동에 간첩이 침투했다며 허위 사실을 주장합니다.
[유튜브 영상/음성변조 : "북괴 파괴 폭력 선동 격화. 광주 시민들 간첩 3명 잡아 신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5·18이 폭동이라며 폄훼하는 글이 여러 건 확인됩니다.
동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에서도 5·18을 왜곡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두 12.3 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에 게시된 5·18 왜곡 사례들입니다.
5·18기념재단이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두 곳에 올라온 5·18 왜곡이나 폄훼글이 150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5·18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에도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도 5·18 왜곡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경훈/5·18기념재단 팀장 : "5·18이 국내적으로, 세계적으로 이슈화됐을 때 그에 대한 반감 역시 배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와 5·18 재단은 왜곡과 폄훼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사업자 측에도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12·3 비상계엄 사태로 44년 전, 민주주의를 위해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 정신이 다시 주목받았는데요.
극우 사이트를 비롯한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글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5·18민주화운동에 간첩이 침투했다며 허위 사실을 주장합니다.
[유튜브 영상/음성변조 : "북괴 파괴 폭력 선동 격화. 광주 시민들 간첩 3명 잡아 신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5·18이 폭동이라며 폄훼하는 글이 여러 건 확인됩니다.
동영상이나 기사의 댓글에서도 5·18을 왜곡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두 12.3 계엄 사태 이후 온라인상에 게시된 5·18 왜곡 사례들입니다.
5·18기념재단이 조사한 결과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두 곳에 올라온 5·18 왜곡이나 폄훼글이 150여 개로 급증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5·18을 배경으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0월에도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물론,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도 5·18 왜곡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경훈/5·18기념재단 팀장 : "5·18이 국내적으로, 세계적으로 이슈화됐을 때 그에 대한 반감 역시 배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와 5·18 재단은 왜곡과 폄훼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사업자 측에도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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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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