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생’ 아기 명의 통장 개설하면 10만 원 지원

[앵커]

익산시가 금융기관과 함께 내년 익산 출생 아기 통장 개설 시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무주군이 인접 자치단체와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시와 원광새마을금고가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에 익산에서 출생한 아이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면 1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장 발급 대상은 내년도에 태어나 익산에서 출생신고를 한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익산 시민으로, 원광새마을금고 본점과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우진/익산시 기획예산과장 : "(아기 통장 지원금 외에도) 청년·신혼부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서 혼인율을 높이고 출산·보육으로 이어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이 '3도 3군 관광협의회'를 열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무주와 영동, 금산군은 앞으로 지역 연계 상품 개발과 관광박람회 공동 참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지난 2007년에 발족한 3도 3군 관광협의회는 그동안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농·특산물을 연계한 관광 상품 등을 개발해 운영해 왔습니다.

[황인홍/무주군수 : "농·특산물과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중부 내륙 대표 관광 벨트로서의 역할을..."]

완주군이 고산면의 완주 미래행복센터에 산림 복지 나눔 숲을 조성했습니다.

총 3천4백50제곱미터 터에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책과 숲 체험 녹지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완주군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나눔 숲을 조성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