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女 80.8세, 男 73.9세

<앵커 멘트>
200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20년전보다 10살 이상 늘어난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은 보통 자신들의 수명을 몇 살로 생각할까?

<녹취> 강환구(35살): "평균 연령이 계속 늘어자는 추세고 하기 때문에 70살까지는 무난히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취> 주민자(41살): "평균적으로 지금 사는게 80은 많이들 사시드라구요,어르신들이, 그러니까 조금 더 올려서 8,90?"

통계청이 발표한 생명표를 보면 2003년에 태어난 사람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들의 평균 수명은 77.46세, 성별로는 남성이 73.9, 여성은 80.8셉니다.

여성들의 경우 사상 처음으로 OECD 평균 여성 수명보다 길어졌습니다.

특히 우리 평균 수명은 지난 20년새 무려 10년이상 늘어 남성과 여성 모두 OECD 회원국들 가운데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녹취> 김동회(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주요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고, 특히 거기에다가 최근 들어서 사고에 의한 사망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령별로는 현재 45살인 경우 남자는 31년 정도, 여자는 37년 정도 더 살수있고, 65살이라면 남자는 약 15년, 여자는 19년을 앞으로 더 살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남녀 간의 평균 수명 차이가 20년 전보다 1.3세 정도 줄어 부부가 함께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