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결국 ‘불출석’…체포영장은 “너무 먼 이야기”
입력 2024.12.25 (18:59)
수정 2024.12.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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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탄절 소환 조사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또 다시 불응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늘 차정현 부장검사 등 수사팀 전원이 대기하며 윤 대통령 출석을 기다렸지만, 조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미 하루 앞서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윤 대통령 측/어제 : "(25일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여건이 안 되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측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 폭동 수준이 아니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상황.
공수처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토대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 조사 무산으로 공수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하거나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있는데,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포영장만 두고 말한 것은 아니"라며, "다음 절차가 결정된게 없어 먼 이야기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내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탄절 소환 조사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또 다시 불응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늘 차정현 부장검사 등 수사팀 전원이 대기하며 윤 대통령 출석을 기다렸지만, 조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미 하루 앞서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윤 대통령 측/어제 : "(25일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여건이 안 되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측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 폭동 수준이 아니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상황.
공수처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토대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 조사 무산으로 공수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하거나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있는데,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포영장만 두고 말한 것은 아니"라며, "다음 절차가 결정된게 없어 먼 이야기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내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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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결국 ‘불출석’…체포영장은 “너무 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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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5 22: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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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탄절 소환 조사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또 다시 불응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늘 차정현 부장검사 등 수사팀 전원이 대기하며 윤 대통령 출석을 기다렸지만, 조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미 하루 앞서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윤 대통령 측/어제 : "(25일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여건이 안 되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측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 폭동 수준이 아니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상황.
공수처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토대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 조사 무산으로 공수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하거나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있는데,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포영장만 두고 말한 것은 아니"라며, "다음 절차가 결정된게 없어 먼 이야기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내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성탄절 소환 조사에 결국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다시 소환 통보를 할지, 아니면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또 다시 불응한 겁니다.
공수처는 오늘 차정현 부장검사 등 수사팀 전원이 대기하며 윤 대통령 출석을 기다렸지만, 조사는 결국 불발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미 하루 앞서 불출석을 예고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윤 대통령 측/어제 : "(25일에) 출석하시기는 어렵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직 여건이 안 되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윤 대통령측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이 폭동 수준이 아니라며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상황.
공수처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토대로,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조사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 조사 무산으로 공수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현재 변호인 선임계조차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번 더 출석을 요구하거나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이 있는데, 공수처 관계자는 체포영장에 대해 "너무 먼 이야기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체포영장만 두고 말한 것은 아니"라며, "다음 절차가 결정된게 없어 먼 이야기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차 소환 통보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내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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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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