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

입력 2024.12.29 (21:44) 수정 2024.12.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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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9일) 하루만 세 번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면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입니다."]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참사 현장을 찾은 최 권한대행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달라는 탑승자 가족들의 항의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아는 사람이 와 있어 달라고 3층에 제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좀 조치를 하겠습니다."]

관련 부처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사고 지원 TF를 가동하고 최 대행을 보좌해 부처 간 정보 공유 역할을 담당하고, 예산 투입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입니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조사는 물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를 현장에 설치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탑승자 가족 등 관계자들을 위해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탑승자 가족은 이틀간 목포역과 나주역을 이용하는 고속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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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
    • 입력 2024-12-29 21:44:21
    • 수정2024-12-29 22: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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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참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부는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김청윤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9일) 하루만 세 번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면서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입니다."]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 수습과 유가족 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참사 현장을 찾은 최 권한대행은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달라는 탑승자 가족들의 항의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아는 사람이 와 있어 달라고 3층에 제발.)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좀 조치를 하겠습니다."]

관련 부처들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사고 지원 TF를 가동하고 최 대행을 보좌해 부처 간 정보 공유 역할을 담당하고, 예산 투입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할 계획입니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 조사는 물론 유가족 지원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를 현장에 설치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탑승자 가족 등 관계자들을 위해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탑승자 가족은 이틀간 목포역과 나주역을 이용하는 고속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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