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코알라 멸종, 백신으로 막을 수 있을까?
입력 2024.12.30 (15:45)
수정 2024.12.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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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클라미디아는 코알라를 멸종시킬 수 있다, 백신이 코알라를 제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눈 주변에 물기가 많고, 눈가가 붉은 코알라의 모습이죠.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건데요.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공원에는 이런 코알라가 가득하다는데요.
코알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0년 만에 80%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토지 개간과 도시화로 살 곳을 잃고 굶주리는 데다 자연재해까지 겹치는 것도 원인이지만, 현지 수의사들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생식 기능이 파괴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예방과 치료 목적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어린 코알라 30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뒤, 3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했더니, 백신을 접종한 코알라 가운데 3마리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됐지만 곧 모두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bucking the infertility trend.
그러니까 생식 기능의 파괴로 인한 불임을 겪지 않고 스무 마리 이상의 새끼가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요.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클라미디아는 코알라를 멸종시킬 수 있다, 백신이 코알라를 제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눈 주변에 물기가 많고, 눈가가 붉은 코알라의 모습이죠.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건데요.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공원에는 이런 코알라가 가득하다는데요.
코알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0년 만에 80%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토지 개간과 도시화로 살 곳을 잃고 굶주리는 데다 자연재해까지 겹치는 것도 원인이지만, 현지 수의사들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생식 기능이 파괴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예방과 치료 목적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어린 코알라 30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뒤, 3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했더니, 백신을 접종한 코알라 가운데 3마리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됐지만 곧 모두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bucking the infertility trend.
그러니까 생식 기능의 파괴로 인한 불임을 겪지 않고 스무 마리 이상의 새끼가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요.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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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의 2면] 코알라 멸종, 백신으로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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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0 15:45:53
- 수정2024-12-30 15:54:12
다음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클라미디아는 코알라를 멸종시킬 수 있다, 백신이 코알라를 제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눈 주변에 물기가 많고, 눈가가 붉은 코알라의 모습이죠.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건데요.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공원에는 이런 코알라가 가득하다는데요.
코알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0년 만에 80%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토지 개간과 도시화로 살 곳을 잃고 굶주리는 데다 자연재해까지 겹치는 것도 원인이지만, 현지 수의사들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생식 기능이 파괴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예방과 치료 목적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어린 코알라 30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뒤, 3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했더니, 백신을 접종한 코알라 가운데 3마리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됐지만 곧 모두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bucking the infertility trend.
그러니까 생식 기능의 파괴로 인한 불임을 겪지 않고 스무 마리 이상의 새끼가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요.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클라미디아는 코알라를 멸종시킬 수 있다, 백신이 코알라를 제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눈 주변에 물기가 많고, 눈가가 붉은 코알라의 모습이죠.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건데요.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공원에는 이런 코알라가 가득하다는데요.
코알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10년 만에 80%가 급감했다고 합니다.
토지 개간과 도시화로 살 곳을 잃고 굶주리는 데다 자연재해까지 겹치는 것도 원인이지만, 현지 수의사들은 클라미디아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클라미디아에 감염되면 생식 기능이 파괴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호주 퀸즐랜드 공과대학 연구팀은 클라미디아 예방과 치료 목적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어린 코알라 30마리에 백신을 접종한 뒤, 3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했더니, 백신을 접종한 코알라 가운데 3마리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됐지만 곧 모두 회복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bucking the infertility trend.
그러니까 생식 기능의 파괴로 인한 불임을 겪지 않고 스무 마리 이상의 새끼가 태어났다는 점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야생 코알라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요.
호주의 상징인 코알라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면, 지금 바로 해결해야 할 과제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김주은/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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