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광 7년 만에 사업 협약…6조 원 조달 여부 관건
입력 2024.12.31 (07:44)
수정 2024.12.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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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 전주시와 주식회사 자광이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자광의 자금 조달 방안과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옛 대한방직 터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
사업 추진 7년 만에 전주시와 자광이 관련 협상을 끝내고,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시행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 변경에 따른 땅값 상승분 2천5백여억 원을 전주시에 현금과 시설로 제공하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문화예술인, 소외 이웃 지원 등 천3백여억 원 규모의 지역 공헌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은수/(주)자광 회장 : "복지와 교육 분야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돼 있기 때문에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협약안에 사업 공정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높였고, 책임 준공 확약서와 담보 설정 등의 조치로 아파트와 쇼핑몰, 관광타워의 동시 착공과 준공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지난 1년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이고, 책임 있는 사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과 건설업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와 6조 원이 넘는 사업비 조달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용국/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대주단 : "전주시 현안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거(자금 조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잘 협의가 이뤄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 착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 전주시와 주식회사 자광이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자광의 자금 조달 방안과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옛 대한방직 터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
사업 추진 7년 만에 전주시와 자광이 관련 협상을 끝내고,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시행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 변경에 따른 땅값 상승분 2천5백여억 원을 전주시에 현금과 시설로 제공하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문화예술인, 소외 이웃 지원 등 천3백여억 원 규모의 지역 공헌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은수/(주)자광 회장 : "복지와 교육 분야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돼 있기 때문에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협약안에 사업 공정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높였고, 책임 준공 확약서와 담보 설정 등의 조치로 아파트와 쇼핑몰, 관광타워의 동시 착공과 준공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지난 1년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이고, 책임 있는 사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과 건설업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와 6조 원이 넘는 사업비 조달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용국/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대주단 : "전주시 현안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거(자금 조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잘 협의가 이뤄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 착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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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 전주시와 주식회사 자광이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자광의 자금 조달 방안과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옛 대한방직 터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
사업 추진 7년 만에 전주시와 자광이 관련 협상을 끝내고,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시행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 변경에 따른 땅값 상승분 2천5백여억 원을 전주시에 현금과 시설로 제공하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문화예술인, 소외 이웃 지원 등 천3백여억 원 규모의 지역 공헌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은수/(주)자광 회장 : "복지와 교육 분야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돼 있기 때문에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협약안에 사업 공정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높였고, 책임 준공 확약서와 담보 설정 등의 조치로 아파트와 쇼핑몰, 관광타워의 동시 착공과 준공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지난 1년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이고, 책임 있는 사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과 건설업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와 6조 원이 넘는 사업비 조달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용국/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대주단 : "전주시 현안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거(자금 조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잘 협의가 이뤄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 착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옛 대한방직 터 개발과 관련해 전주시와 주식회사 자광이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자광의 자금 조달 방안과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도심 옛 대한방직 터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
사업 추진 7년 만에 전주시와 자광이 관련 협상을 끝내고, 3천8백억 원대 지역 환원책과 사업 시행 이행안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광은 용도 변경에 따른 땅값 상승분 2천5백여억 원을 전주시에 현금과 시설로 제공하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문화예술인, 소외 이웃 지원 등 천3백여억 원 규모의 지역 공헌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은수/(주)자광 회장 : "복지와 교육 분야에 상당 부분 기여하게 돼 있기 때문에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협약안에 사업 공정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높였고, 책임 준공 확약서와 담보 설정 등의 조치로 아파트와 쇼핑몰, 관광타워의 동시 착공과 준공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지난 1년 4개월 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상을 해서 나온 결과이고, 책임 있는 사업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시장과 건설업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시공 참여와 6조 원이 넘는 사업비 조달 여부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용국/미래에셋증권 IB2부문 대표/대주단 : "전주시 현안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그거(자금 조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잘 협의가 이뤄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옛 대한방직 터 개발 사업 착공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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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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