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가 애도 기간’ 예능 프로그램 결방…공개 녹화도 연기

KBS가 제주항공 참사 국가 애도 기간,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교양과 다큐 등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BS 1TV에서는 ‘아침마당’을 비롯해 장수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과 ‘TV쇼 진품명품’, ‘국악한마당’ 등이 이번 주 결방됩니다.

2TV에서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와 ‘개그콘서트’ 등이 이번 주 결방과 함께 현장 공개 녹화도 연기했습니다.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와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라는 가수 인 독일’, ‘불후의 명곡’ 등도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주 방송을 쉽니다.

앞서 KBS는 오늘(31일) 예정됐던 KBS 연기대상을 생방송 대신 녹화방송으로 변경해 추후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늘 밤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25 카운트다운 쇼’ 행사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편, KBS 시사프로그램 ‘시사기획 창’과 ‘추적 60분’, ‘더보다’ 등에서는 각각 제주항공 참사를 긴급 취재해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