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전술적 판단?…패착이 된 ‘손흥민 선발 제외 이유’
입력 2025.01.05 (21:33)
수정 2025.01.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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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 리그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
부상과 독감 여파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이례적이었습니다.
손흥민 역시 독감에 걸린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후반전 몸을 풀기 시작한 손흥민은 매디슨, 비수마와 함께 후반 17분에야 베르너를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교체의 효과가 통한 듯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하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고립된 손흥민은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고 2대 1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패착이 되어버린 손흥민의 선발 제외 결정,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경기 초반엔 많이 뛰고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 봤고, 경기가 지나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과 비수마,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의 동점골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기였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겼을 겁니다. 제 감독 커리어 중 가장 화가 나는 순간입니다. 훌륭한 경기력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토트넘.
오는 9일 리그컵 4강전에선 강팀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 리그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
부상과 독감 여파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이례적이었습니다.
손흥민 역시 독감에 걸린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후반전 몸을 풀기 시작한 손흥민은 매디슨, 비수마와 함께 후반 17분에야 베르너를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교체의 효과가 통한 듯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하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고립된 손흥민은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고 2대 1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패착이 되어버린 손흥민의 선발 제외 결정,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경기 초반엔 많이 뛰고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 봤고, 경기가 지나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과 비수마,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의 동점골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기였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겼을 겁니다. 제 감독 커리어 중 가장 화가 나는 순간입니다. 훌륭한 경기력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토트넘.
오는 9일 리그컵 4강전에선 강팀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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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 리그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
부상과 독감 여파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이례적이었습니다.
손흥민 역시 독감에 걸린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후반전 몸을 풀기 시작한 손흥민은 매디슨, 비수마와 함께 후반 17분에야 베르너를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교체의 효과가 통한 듯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하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고립된 손흥민은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고 2대 1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패착이 되어버린 손흥민의 선발 제외 결정,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경기 초반엔 많이 뛰고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 봤고, 경기가 지나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과 비수마,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의 동점골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기였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겼을 겁니다. 제 감독 커리어 중 가장 화가 나는 순간입니다. 훌륭한 경기력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토트넘.
오는 9일 리그컵 4강전에선 강팀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새해 첫 리그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설명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그 3경기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
부상과 독감 여파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이례적이었습니다.
손흥민 역시 독감에 걸린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후반전 몸을 풀기 시작한 손흥민은 매디슨, 비수마와 함께 후반 17분에야 베르너를 대신해 투입됐습니다.
교체의 효과가 통한 듯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토트넘.
하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고립된 손흥민은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고 2대 1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패착이 되어버린 손흥민의 선발 제외 결정,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경기 초반엔 많이 뛰고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 봤고, 경기가 지나면서 경험 있는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과 비수마,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최근 많은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오히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의 동점골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불지 않은 심판 판정에 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기였다면 우리는 경기를 이겼을 겁니다. 제 감독 커리어 중 가장 화가 나는 순간입니다. 훌륭한 경기력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의 거취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불거지고 있는 토트넘.
오는 9일 리그컵 4강전에선 강팀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고돼 있어 험난한 여정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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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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