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줄줄이 인상 조짐…전북 대학들도 물밑작업
입력 2025.01.07 (21:35)
수정 2025.01.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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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동결돼 학교 재정이 열악해졌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전북의 주요 대학들도 물밑작업을 벌이는 등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전북대.
정부 지원 장학금과 사업비 등으로 버텨왔지만, 재정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호빈/전북대 학생 : "학자금 대출이나 그런 것도 학생들이 많이 생각할 거 같고, 부모님 쪽이나 학생 쪽이나 다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사립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로부터 일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이를 포기하더라도 올해는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대학이 올리면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혜린/전주대 학생 : "지금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더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저희가 내고 있는 등록금을, 축제를 줄이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더 쓰는 게…."]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동결돼 학교 재정이 열악해졌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전북의 주요 대학들도 물밑작업을 벌이는 등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전북대.
정부 지원 장학금과 사업비 등으로 버텨왔지만, 재정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호빈/전북대 학생 : "학자금 대출이나 그런 것도 학생들이 많이 생각할 거 같고, 부모님 쪽이나 학생 쪽이나 다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사립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로부터 일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이를 포기하더라도 올해는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대학이 올리면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혜린/전주대 학생 : "지금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더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저희가 내고 있는 등록금을, 축제를 줄이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더 쓰는 게…."]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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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동결돼 학교 재정이 열악해졌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전북의 주요 대학들도 물밑작업을 벌이는 등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전북대.
정부 지원 장학금과 사업비 등으로 버텨왔지만, 재정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호빈/전북대 학생 : "학자금 대출이나 그런 것도 학생들이 많이 생각할 거 같고, 부모님 쪽이나 학생 쪽이나 다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사립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로부터 일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이를 포기하더라도 올해는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대학이 올리면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혜린/전주대 학생 : "지금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더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저희가 내고 있는 등록금을, 축제를 줄이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더 쓰는 게…."]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동결돼 학교 재정이 열악해졌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전북의 주요 대학들도 물밑작업을 벌이는 등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16년 동안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전북대.
정부 지원 장학금과 사업비 등으로 버텨왔지만, 재정적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내부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를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며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등록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박호빈/전북대 학생 : "학자금 대출이나 그런 것도 학생들이 많이 생각할 거 같고, 부모님 쪽이나 학생 쪽이나 다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역 사립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로부터 일부 장학금 지원을 받을 수 없지만, 이를 포기하더라도 올해는 등록금을 올려야 한다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대학이 올리면 줄줄이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혜린/전주대 학생 : "지금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더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저희가 내고 있는 등록금을, 축제를 줄이더라도 학생들을 위해 더 쓰는 게…."]
올해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상한선은 5.49 퍼센트.
지난 10여년 동안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동결 기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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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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