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율주행 시대…차내 ‘공간 혁신’에도 속도

[앵커]

자율주행 기술 실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업체들마다 더 편안하고 혁신적인 차내 공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차량 탑재 기기 업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스피커를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축구 중계 영상인데요.

공을 차는 순간, 등에 진동이 전달됩니다.

[이토 마사히로/개발 담당 실장 : "자율주행이 실용화되면 운전자의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차 안에서 현장감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좌석 개발 업체에서는 대면형 좌석 같이 차내 배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설계도 추진 중입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연비와 안전 성능 같은 차량 성능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올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 세계 판매 차량에 탑재하고 생성형 AI와 연동한 길 안내 기능을 우선 도입합니다.

혼다와 닛산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통합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혼다는 글로벌 시장용 전기차에 자사 개발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