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시공휴일 지정”…10조 공급망 기금 가동

입력 2025.01.09 (07:28) 수정 2025.01.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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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긴급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 10조 원 규모 공급망 기금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

핵심 의제는 민생 경제 안정화였습니다.

당정은 먼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엿새 간의 휴일로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내수 경기도 진작시키겠다는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과거 임시 공휴일 지정 시) 경제 전체의 생산 유발액 4조 2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6천3백억 원 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수품 수급 대책 등 물가 안정을 위한 협의회도 오늘 개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해외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저가 수입산의 범람을 막기 위해 무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10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가동합니다.

미국의 보편 관세 부과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대외 경제현안간담회도 매주 열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특히 미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통상 정책 기조 변화는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예상됩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미 소통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등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최 권한대행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이호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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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임시공휴일 지정”…10조 공급망 기금 가동
    • 입력 2025-01-09 07:28:57
    • 수정2025-01-09 0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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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긴급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 10조 원 규모 공급망 기금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

핵심 의제는 민생 경제 안정화였습니다.

당정은 먼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엿새 간의 휴일로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내수 경기도 진작시키겠다는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과거 임시 공휴일 지정 시) 경제 전체의 생산 유발액 4조 2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 6천3백억 원 등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수품 수급 대책 등 물가 안정을 위한 협의회도 오늘 개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해외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저가 수입산의 범람을 막기 위해 무역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10조 원 규모의 공급망 기금을 가동합니다.

미국의 보편 관세 부과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합동 대외 경제현안간담회도 매주 열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특히 미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통상 정책 기조 변화는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예상됩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미 소통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의 조기 안정을 위해 공석인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등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최 권한대행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이호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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