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무 수액’의 탈바꿈

입력 2025.01.13 (19:36) 수정 2025.01.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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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가 울창한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고무 채취업자 레나토씨는 칼을 움켜쥐고 고무나무에서 조심스레 수액을 뽑아냅니다.

[레나토/고무 채취자 : "가볍게 베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으면 고무나무에 흉터, 구멍, 부상이 남을 거예요. 그건 고무를 채취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문제에요."]

레나토씨는 매일 수액 18리터를 모아 식초와 섞어 흰색 고무 시트를 만든 뒤 열흘간 말립니다.

이렇게 만든 재료는 전문업체에 팔립니다.

그리고는 70%의 고무와 30%의 아사이 파우더를 섞어, 생분해성 신발로 탄생합니다.

[고메스/라텍스 공예가 : "사람들은 고무 라텍스가 아닌 제품을 구입하여 지속되지 않는 물건에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되죠. 하지만, 이 재료는 오래갑니다."]

아마존 고무 산업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규모 고무나무 농장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라텍스의 인기가 증가하고 정부의 지속 가능한 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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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고무 수액’의 탈바꿈
    • 입력 2025-01-13 19:35:59
    • 수정2025-01-13 19:41:42
    뉴스 7
고무나무가 울창한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고무 채취업자 레나토씨는 칼을 움켜쥐고 고무나무에서 조심스레 수액을 뽑아냅니다.

[레나토/고무 채취자 : "가볍게 베어야 하지 않나요? 그렇지 않으면 고무나무에 흉터, 구멍, 부상이 남을 거예요. 그건 고무를 채취하는 사람이 조심해야 할 문제에요."]

레나토씨는 매일 수액 18리터를 모아 식초와 섞어 흰색 고무 시트를 만든 뒤 열흘간 말립니다.

이렇게 만든 재료는 전문업체에 팔립니다.

그리고는 70%의 고무와 30%의 아사이 파우더를 섞어, 생분해성 신발로 탄생합니다.

[고메스/라텍스 공예가 : "사람들은 고무 라텍스가 아닌 제품을 구입하여 지속되지 않는 물건에 많은 돈을 낭비하게 되죠. 하지만, 이 재료는 오래갑니다."]

아마존 고무 산업은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규모 고무나무 농장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라텍스의 인기가 증가하고 정부의 지속 가능한 산업에 대한 지원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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