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간다

입력 2025.01.17 (21:48) 수정 2025.01.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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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신축 구장 이름에 연고지인 '대전'이 들어가는 걸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명명권 개입을 놓고 대전시와 논란을 빚기는 했지만, 지역 팬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야구장의 '명명권'을 가진 한화생명이 구장 이름 앞에 지명을 넣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는 명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연고 지역 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내부 최종 결재 전 기존에 정했던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명권을 구매했고, 대전시의 요구도 일단락돼 이름 사용에 자유로운 입장이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한결같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온 팬들의 오랜 응원에 일종의 보답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단측과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며 다음주 초에 공식 문서 등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개막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구단이 모두 한 발 씩 물러서 절충안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팬들 사이에선 "연고지 지명이 들어가 다행"이란 반응과 "'이글스'라는 팀명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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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간다
    • 입력 2025-01-17 21:48:45
    • 수정2025-01-17 22:13:08
    뉴스9(대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신축 구장 이름에 연고지인 '대전'이 들어가는 걸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명명권 개입을 놓고 대전시와 논란을 빚기는 했지만, 지역 팬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야구장의 '명명권'을 가진 한화생명이 구장 이름 앞에 지명을 넣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는 명칭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한화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연고 지역 팬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내부 최종 결재 전 기존에 정했던 '한화생명 볼파크' 앞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명권을 구매했고, 대전시의 요구도 일단락돼 이름 사용에 자유로운 입장이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한결같은 지지와 사랑을 보내온 팬들의 오랜 응원에 일종의 보답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구단측과 긍정적으로 협의중이며 다음주 초에 공식 문서 등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개막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구단이 모두 한 발 씩 물러서 절충안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팬들 사이에선 "연고지 지명이 들어가 다행"이란 반응과 "'이글스'라는 팀명이 빠져 아쉽다"는 반응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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