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상현 의원, ‘서부지법 폭동’ 키워…제명안 제출할 것”

입력 2025.01.20 (11:21) 수정 2025.0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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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상현 의원이 서부지법에서 17명이 담을 넘어간 상황에서 그들이 훈방될 거라는 발언을 해서 폭동을 키운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윤 의원의 서부지법 폭동 교사 조장 논란이 일고 있다”며 “민주당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에 따라서 오늘 중으로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그제 밤 서부지법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국회에서 기자회견하고 바로 30분 전에 이 현장에 왔다”며 “우리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국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겼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18일 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학생 등 청년 17명에 대한 도움에 답을 한 것이지, 그 이후 발생한 기물 파손과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사태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폭동을 옹호하지 않겠다면 내란 선동을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윤석열 당원을 당장 제명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선동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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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0 11:21:08
    • 수정2025-01-20 11:22:26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상현 의원이 서부지법에서 17명이 담을 넘어간 상황에서 그들이 훈방될 거라는 발언을 해서 폭동을 키운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윤 의원의 서부지법 폭동 교사 조장 논란이 일고 있다”며 “민주당은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에 따라서 오늘 중으로 윤상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그제 밤 서부지법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국회에서 기자회견하고 바로 30분 전에 이 현장에 왔다”며 “우리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국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윤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겼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18일 밤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학생 등 청년 17명에 대한 도움에 답을 한 것이지, 그 이후 발생한 기물 파손과 침입 사건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 의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사태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폭동을 옹호하지 않겠다면 내란 선동을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윤석열 당원을 당장 제명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선동 집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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