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연구원 오늘 밤 귀국

입력 2005.12.24 (21:4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 있던 김선종 연구원이 잠시 후에 우리나라에 돌아옵니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혜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휩싸인 김선종 연구원이 오늘 밤 10시 인천 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미즈메디 병원 출신으로 황 교수팀이 만든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2개의 줄기세포로 11장의 사진을 만든 사진 조작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 휘하에 있다가 지난 10월 현지로 찾아온 PD 수첩 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논문 조작 사건이 드러나는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황 교수에 의해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됐으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도 사실 규명을 위해 김 연구원의 증언을 꼭 필요로 하고 있어서 내일이라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 : '김 연구원과 면담을 하면 의혹이 많은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조사위는 이제까지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의 면담 조사를 실시했으나 사실을 밝히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김 연구원의 진술이 진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연구원은 황우석 교수에 의해 검찰에 수사 요청된 상태여서 서울대 조사위뿐 아니라 검찰에서도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선종 연구원 오늘 밤 귀국
    • 입력 2005-12-24 20:55:1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 있던 김선종 연구원이 잠시 후에 우리나라에 돌아옵니다.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혜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휩싸인 김선종 연구원이 오늘 밤 10시 인천 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선종 연구원은 미즈메디 병원 출신으로 황 교수팀이 만든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2개의 줄기세포로 11장의 사진을 만든 사진 조작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 피츠버그대 섀튼 교수 휘하에 있다가 지난 10월 현지로 찾아온 PD 수첩 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논문 조작 사건이 드러나는 단초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황 교수에 의해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됐으며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도 사실 규명을 위해 김 연구원의 증언을 꼭 필요로 하고 있어서 내일이라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노정혜 (서울대 연구처장) : '김 연구원과 면담을 하면 의혹이 많은 부분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조사위는 이제까지 바꿔치기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의 면담 조사를 실시했으나 사실을 밝히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김 연구원의 진술이 진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연구원은 황우석 교수에 의해 검찰에 수사 요청된 상태여서 서울대 조사위뿐 아니라 검찰에서도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