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995년 대지진, 잊지 못할 결혼식의 인연
입력 2025.01.20 (19:41)
수정 2025.01.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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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5년 한신 대지진 직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들을 위해 이즈미시의 한 공무원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는데요.
당시 식을 올린 부부가 30년 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대지진 두 달 반 뒤 이즈미시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
지진 피해를 본 세 쌍의 커플이 식을 올렸습니다.
그중 한 쌍이었던 히라이시 부부, 할머니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에 빠져 결혼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커플에게 결혼식을 선물해 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한 사람은 이즈미시 공무원이었던 데아이 씨입니다.
30년이 지나, 히라이시 부부가 데아이 씨를 찾아 그간 품어왔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데아이 씨가 들려준 것은 당시 결혼식을 도와준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데아이 마사히토/이즈미 시청 근무/당시 : "부케를 만들어 주신 분이 당시 60대 후반이었을 거예요. 나이가 많아 현지에서 도울 게 없다면서 (부케를 가져오셨어요)."]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결혼식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직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들을 위해 이즈미시의 한 공무원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는데요.
당시 식을 올린 부부가 30년 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대지진 두 달 반 뒤 이즈미시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
지진 피해를 본 세 쌍의 커플이 식을 올렸습니다.
그중 한 쌍이었던 히라이시 부부, 할머니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에 빠져 결혼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커플에게 결혼식을 선물해 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한 사람은 이즈미시 공무원이었던 데아이 씨입니다.
30년이 지나, 히라이시 부부가 데아이 씨를 찾아 그간 품어왔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데아이 씨가 들려준 것은 당시 결혼식을 도와준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데아이 마사히토/이즈미 시청 근무/당시 : "부케를 만들어 주신 분이 당시 60대 후반이었을 거예요. 나이가 많아 현지에서 도울 게 없다면서 (부케를 가져오셨어요)."]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결혼식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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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1995년 대지진, 잊지 못할 결혼식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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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0 20:27:48
[앵커]
1995년 한신 대지진 직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들을 위해 이즈미시의 한 공무원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는데요.
당시 식을 올린 부부가 30년 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대지진 두 달 반 뒤 이즈미시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
지진 피해를 본 세 쌍의 커플이 식을 올렸습니다.
그중 한 쌍이었던 히라이시 부부, 할머니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에 빠져 결혼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커플에게 결혼식을 선물해 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한 사람은 이즈미시 공무원이었던 데아이 씨입니다.
30년이 지나, 히라이시 부부가 데아이 씨를 찾아 그간 품어왔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데아이 씨가 들려준 것은 당시 결혼식을 도와준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데아이 마사히토/이즈미 시청 근무/당시 : "부케를 만들어 주신 분이 당시 60대 후반이었을 거예요. 나이가 많아 현지에서 도울 게 없다면서 (부케를 가져오셨어요)."]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결혼식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직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들을 위해 이즈미시의 한 공무원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했는데요.
당시 식을 올린 부부가 30년 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리포트]
1995년 대지진 두 달 반 뒤 이즈미시에서 열린 결혼식입니다.
지진 피해를 본 세 쌍의 커플이 식을 올렸습니다.
그중 한 쌍이었던 히라이시 부부, 할머니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슬픔에 빠져 결혼식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라디오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커플에게 결혼식을 선물해 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한 사람은 이즈미시 공무원이었던 데아이 씨입니다.
30년이 지나, 히라이시 부부가 데아이 씨를 찾아 그간 품어왔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에게 데아이 씨가 들려준 것은 당시 결혼식을 도와준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데아이 마사히토/이즈미 시청 근무/당시 : "부케를 만들어 주신 분이 당시 60대 후반이었을 거예요. 나이가 많아 현지에서 도울 게 없다면서 (부케를 가져오셨어요)."]
많은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결혼식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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