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겨울…난방기기 화재 잇따라
입력 2025.01.22 (19:28)
수정 2025.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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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한파는 잠시 누그러졌지만 밤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난로나 화목 보일러같은 난방 기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이 뻥 뚫린 비닐하우스에 그을린 과일 상자와 잿더미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저녁 시간, 화목 난로에서 불티가 튀어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전, 충주에서는 화목 난로 불티에 의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난 이런 계절용 기기 화재는 모두 302건.
화목보일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선, 전기히터, 화목난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난방 기기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지 말고, 타고 남은 재는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난방 기기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둬선 안 되고, 연통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허진석/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재와 타르 같은 진액이 연통 내부에 퇴적되어 숯처럼 작용하면, 연통 온도가 300도 이상으로 과열될 수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한낮 한파는 잠시 누그러졌지만 밤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난로나 화목 보일러같은 난방 기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이 뻥 뚫린 비닐하우스에 그을린 과일 상자와 잿더미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저녁 시간, 화목 난로에서 불티가 튀어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전, 충주에서는 화목 난로 불티에 의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난 이런 계절용 기기 화재는 모두 302건.
화목보일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선, 전기히터, 화목난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난방 기기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지 말고, 타고 남은 재는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난방 기기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둬선 안 되고, 연통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허진석/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재와 타르 같은 진액이 연통 내부에 퇴적되어 숯처럼 작용하면, 연통 온도가 300도 이상으로 과열될 수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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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3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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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한파는 잠시 누그러졌지만 밤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난로나 화목 보일러같은 난방 기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이 뻥 뚫린 비닐하우스에 그을린 과일 상자와 잿더미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저녁 시간, 화목 난로에서 불티가 튀어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전, 충주에서는 화목 난로 불티에 의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난 이런 계절용 기기 화재는 모두 302건.
화목보일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선, 전기히터, 화목난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난방 기기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지 말고, 타고 남은 재는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난방 기기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둬선 안 되고, 연통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허진석/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재와 타르 같은 진액이 연통 내부에 퇴적되어 숯처럼 작용하면, 연통 온도가 300도 이상으로 과열될 수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한낮 한파는 잠시 누그러졌지만 밤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난로나 화목 보일러같은 난방 기기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장이 뻥 뚫린 비닐하우스에 그을린 과일 상자와 잿더미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저녁 시간, 화목 난로에서 불티가 튀어 주변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전, 충주에서는 화목 난로 불티에 의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난 이런 계절용 기기 화재는 모두 302건.
화목보일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선, 전기히터, 화목난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난방 기기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투입하지 말고, 타고 남은 재는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난방 기기 주변에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둬선 안 되고, 연통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허진석/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 "재와 타르 같은 진액이 연통 내부에 퇴적되어 숯처럼 작용하면, 연통 온도가 300도 이상으로 과열될 수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그래픽:김선영/화면제공: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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