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K] 설 연휴 문화 톺아보기…눈길 끄는 전북 볼거리는?

입력 2025.01.22 (19:39) 수정 2025.01.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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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오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죠.

31일 금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최장 아흐레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요.

긴 연휴 동안 전북을 찾을 귀성객을 위해 전북에선 어떤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을까요?

최영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설 연휴가 상당히 깁니다.

귀성객들에게 전북을 홍보하는 중요한 연휴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특히 전통 문화예술의 고장 전북으로선 더욱 의미있는 연휴로 여겨지는 데, 전북자치도에서는 귀성객 맞이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입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 하는 설인데 정국이 불안정하고 참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들 힘 내시구요.

전북자치도는 귀성객들을 맞이하면서 도민들과 함께 따뜻한 설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문화예술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술의 고장 전북답게, 이번 설에는 전북 곳곳에서 우리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립전주박물관, 익산박물관과 전라감영, 전북도립미술관 등 기관들과 예술단체에서도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공연이 진행되구요.

남원에서는, 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설 볼거리, 먹거리 등을 살펴봐야 할 텐데요.

먼저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답변]

한때 전라도 전체를 관할하던 관청의 권위 있는 공간이었던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야간 축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라감영 달빛잔치’인데요.

전라감사가 직접 전라감영을 소개하는 투어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커피 드립체험인 '감영가배'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전통 한옥에서 만나는 EDM 'Electronic Dance Music' 공연도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연휴 기간 내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역량있는 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진행됩니다.

전주 한해랑아트홀에서는 코믹연극 ‘딜리버리’가 공연됩니다.

‘딜리버리’는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를 배경으로, 상상도 못 할 다양한 배달 의뢰를 통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연극입니다.

겨울철이라 축제가 많지는 않은데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가 열립니다.

지리산 바래봉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국립전주박물관, 익산박물관 등에서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명절 귀성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이죠.

한옥마을 외에도 숨겨진 이색 관광지가 있을 거 같은데요.

명절 연휴 기간 전북에 와서 한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지 어디가 있을까요?

[답변]

전북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이색 관광지를 한두 곳으로 꼽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순창에는 치유음식을 테마로 하는 쉴랜드가 있고, 무주는 명상테마인 무주태권도원, 치유가 테마인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전통문화를 테마로 하는 완주 아원고택 등입니다.

이 곳은 모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인데요.

그 가운데 몇 개만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리자면, 익산의 왕궁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의 설날 문화행사를 즐긴 후, 인근에 있는 이 곳에 가보시면 어른들은 왕궁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족욕과 허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한 곳을 더 추천한다면, 진안 홍삼스파입니다.

대표 명소인 마이산을 들렀다가 이 곳에 가보시면 명절 연휴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앵커]

2025년 을사년이 이제 시작됩니다.

푸른뱀 전시회와 올해만의 전시.공연 특징이 있을까요?

[답변]

지역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적 사업이 지금 공모중에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단체 선정이 완료가 되는데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새로운 시작, 지혜, 변화를 주제로한 다양하고 눈부신 작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북예술회관과 하얀양옥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공연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고 도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재단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국립 합창단 초청 공연으로 2월 6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앵커]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는 올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실천'을 목표로 해외 관광객 4만 명 유치 계획을 밝혔는데요.

설 연휴 부터 그 계획이 시작한다고 봐도 되겠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특히 의료관광, 치유관광, 미식관광, 워케이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등 전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부내륙권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종교관광 활성화를 위해 성지혜윰길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전북의 5대 종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의 자원을 활용해 만든 지역특화 치유형 종교 콘텐츠입니다.

현재 콘텐츠 개발 중에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천주교 유산, 백제 불교문화유산, 동학 등 역사적 기록과 장소, 인물을 결합한 독창적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순례길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종교자원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교관광 1번지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2027년에 프란체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 5월에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최승리/글·구성: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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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K] 설 연휴 문화 톺아보기…눈길 끄는 전북 볼거리는?
    • 입력 2025-01-22 19:39:54
    • 수정2025-01-22 20:02:08
    뉴스7(전주)
[앵커]

열린K 시간입니다.

오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죠.

31일 금요일에 휴가를 낸다면 최장 아흐레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데요.

긴 연휴 동안 전북을 찾을 귀성객을 위해 전북에선 어떤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을까요?

최영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사무처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설 연휴가 상당히 깁니다.

귀성객들에게 전북을 홍보하는 중요한 연휴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특히 전통 문화예술의 고장 전북으로선 더욱 의미있는 연휴로 여겨지는 데, 전북자치도에서는 귀성객 맞이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입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 하는 설인데 정국이 불안정하고 참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모두들 힘 내시구요.

전북자치도는 귀성객들을 맞이하면서 도민들과 함께 따뜻한 설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문화예술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술의 고장 전북답게, 이번 설에는 전북 곳곳에서 우리의 뿌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립전주박물관, 익산박물관과 전라감영, 전북도립미술관 등 기관들과 예술단체에서도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공연이 진행되구요.

남원에서는, 축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설 볼거리, 먹거리 등을 살펴봐야 할 텐데요.

먼저 어떤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습니까?

[답변]

한때 전라도 전체를 관할하던 관청의 권위 있는 공간이었던 전라감영에서 특별한 야간 축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라감영 달빛잔치’인데요.

전라감사가 직접 전라감영을 소개하는 투어와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커피 드립체험인 '감영가배'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전통 한옥에서 만나는 EDM 'Electronic Dance Music' 공연도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을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연휴 기간 내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 역량있는 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진행됩니다.

전주 한해랑아트홀에서는 코믹연극 ‘딜리버리’가 공연됩니다.

‘딜리버리’는 무엇이든 배달해 주는 신개념 딜리버리 서비스를 배경으로, 상상도 못 할 다양한 배달 의뢰를 통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연극입니다.

겨울철이라 축제가 많지는 않은데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가 열립니다.

지리산 바래봉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국립전주박물관, 익산박물관 등에서 전통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앵커]

명절 귀성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이죠.

한옥마을 외에도 숨겨진 이색 관광지가 있을 거 같은데요.

명절 연휴 기간 전북에 와서 한번쯤 들러볼 만한 관광지 어디가 있을까요?

[답변]

전북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이색 관광지를 한두 곳으로 꼽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순창에는 치유음식을 테마로 하는 쉴랜드가 있고, 무주는 명상테마인 무주태권도원, 치유가 테마인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전통문화를 테마로 하는 완주 아원고택 등입니다.

이 곳은 모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인데요.

그 가운데 몇 개만 대표적으로 소개해 드리자면, 익산의 왕궁포레스트를 소개합니다.

국립익산박물관의 설날 문화행사를 즐긴 후, 인근에 있는 이 곳에 가보시면 어른들은 왕궁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 족욕과 허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요.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몸과 마음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한 곳을 더 추천한다면, 진안 홍삼스파입니다.

대표 명소인 마이산을 들렀다가 이 곳에 가보시면 명절 연휴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앵커]

2025년 을사년이 이제 시작됩니다.

푸른뱀 전시회와 올해만의 전시.공연 특징이 있을까요?

[답변]

지역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적 사업이 지금 공모중에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단체 선정이 완료가 되는데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새로운 시작, 지혜, 변화를 주제로한 다양하고 눈부신 작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북예술회관과 하얀양옥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공연콘텐츠를 준비하고 있고 도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재단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며,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국립 합창단 초청 공연으로 2월 6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앵커]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는 올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실천'을 목표로 해외 관광객 4만 명 유치 계획을 밝혔는데요.

설 연휴 부터 그 계획이 시작한다고 봐도 되겠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특히 의료관광, 치유관광, 미식관광, 워케이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등 전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부내륙권 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종교관광 활성화를 위해 성지혜윰길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전북의 5대 종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의 자원을 활용해 만든 지역특화 치유형 종교 콘텐츠입니다.

현재 콘텐츠 개발 중에 있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관련된 천주교 유산, 백제 불교문화유산, 동학 등 역사적 기록과 장소, 인물을 결합한 독창적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순례길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종교자원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종교관광 1번지로 자리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고로 2027년에 프란체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전북을 찾을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습니다.

또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 5월에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최승리/글·구성:진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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