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행” “계속 투쟁”

입력 2005.12.2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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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임시국회, 이제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은데 여전히 정상적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계속 투쟁하겠다는 입장이고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만 빼놓고 가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민생과 국민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월요일부터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겠다"

올해 마지막 주인만큼 더 이상 한나라당이 국회에 들어올 때까지 예산안 등 현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을 배제하고서라도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는데 다른 야당과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사학법 개정안을 화요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사학법 투쟁에서 잠시 비켜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국회 등원 문제를 묻자 이렇게 끝낼 것이라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며 장외 투쟁 계속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여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국회 밖에서 해를 넘기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경기 지사는 공개적으로 등원을 촉구하고 있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원내외 병행 투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화요일 대구에서 또 장외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수요일부터 사흘간 본회의 소집을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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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강행” “계속 투쟁”
    • 입력 2005-12-25 21:19: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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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 임시국회, 이제 시간은 없고 할일은 많은데 여전히 정상적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계속 투쟁하겠다는 입장이고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만 빼놓고 가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민생과 국민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우리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월요일부터 차근차근 처리해 나가겠다" 올해 마지막 주인만큼 더 이상 한나라당이 국회에 들어올 때까지 예산안 등 현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을 배제하고서라도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는데 다른 야당과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사학법 개정안을 화요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 사학법 투쟁에서 잠시 비켜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녹취>박근혜(한나라당 대표) 국회 등원 문제를 묻자 이렇게 끝낼 것이라면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며 장외 투쟁 계속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 여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국회 밖에서 해를 넘기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입니다. 그러나 손학규 경기 지사는 공개적으로 등원을 촉구하고 있고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도 원내외 병행 투쟁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화요일 대구에서 또 장외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수요일부터 사흘간 본회의 소집을 요구해 놓은 상태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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