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기자회견…“이념·진영 벗어난 실용주의 필요”

입력 2025.01.23 (12:12) 수정 2025.01.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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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 구상과 민생 경제 회복 대책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복과 성장이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한 과제라며, 이념과 진영을 벗어나 실용주의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올해 첫 기자회견,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벗어난 실용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구체적 성장 방안으로는 민간 주도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주식시장 등 자본시장 선진화와 인공지능, 신약 등 신성장 동력 창출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사회 양극화는 경제 양극화가 원인이라며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공정 성장'을 해결책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 정권 비판에도 집중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극단주의 세력의 2차 내란이라면서, 야만적 내란과 소요를 끝내고 희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최근 낮은 당 지지율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한다며, 탄핵 정국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소득 추진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경제적 안정과 회복, 성장이 가장 시급한 만큼 기본소득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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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3 12:12:41
    • 수정2025-01-23 1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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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정국 구상과 민생 경제 회복 대책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회복과 성장이 이 시대의 가장 다급한 과제라며, 이념과 진영을 벗어나 실용주의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올해 첫 기자회견,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위기 극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이념과 진영을 벗어난 실용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습니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겠습니까?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구체적 성장 방안으로는 민간 주도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겁니다.

주식시장 등 자본시장 선진화와 인공지능, 신약 등 신성장 동력 창출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사회 양극화는 경제 양극화가 원인이라며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공정 성장'을 해결책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현 정권 비판에도 집중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는 극단주의 세력의 2차 내란이라면서, 야만적 내란과 소요를 끝내고 희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최근 낮은 당 지지율에 대해선 겸허히 수용한다며, 탄핵 정국에서 국민이 민주당에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기대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기본소득 추진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경제적 안정과 회복, 성장이 가장 시급한 만큼 기본소득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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