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6축 완성…동해와 서해 직접 연결
입력 2025.01.23 (21:43)
수정 2025.01.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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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강원도의 교통망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입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에 새로운 숨통이 될 전망이지만 5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 확보는 과제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도에서도 유독, 남부 지역은 '내륙 속의 섬'이었습니다.
실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국 고속도로망에서 폐광지역만은 텅 빈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영월에서 삼척이 고속도로로 연결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존 중앙과 영동, 동해고속도로와 더불어 촘촘한 '격자무늬'형 고속 교통망이 최종 완성되는 겁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강원 남부지역이라든지 경상 북부지역의 경우에 그동안 고속 교통망이 없었기 때문에 (고속도로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못 누렸다는 거죠."]
강원도를 너머, 동서 6축 완성으로 동해와 서해가 연결된다는 의미도 큽니다.
동해·삼척항과 서해의 대표 국책항인 평택항 사이를 3시간 대에 오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 산업 원자재 물류 거점이라는 입지도 지금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무엇보다 폐광지역이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강원 남부에서 충북과 충남, 경기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각각 50분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각종 분야의 경제 효과가 13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명환/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 "태백지역은 관광(분야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관광의 발전이 가장 큰 기대가 되고요. 당연히 물류 산업도 이에 따라서 활성화되리라고 봅니다."]
과제도 많습니다.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실제 착공은 설계가 끝나는 2028년쯤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5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고속도로 공사비용을 언제, 어떻게 확보할지가 앞으로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강원도의 교통망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입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에 새로운 숨통이 될 전망이지만 5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 확보는 과제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도에서도 유독, 남부 지역은 '내륙 속의 섬'이었습니다.
실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국 고속도로망에서 폐광지역만은 텅 빈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영월에서 삼척이 고속도로로 연결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존 중앙과 영동, 동해고속도로와 더불어 촘촘한 '격자무늬'형 고속 교통망이 최종 완성되는 겁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강원 남부지역이라든지 경상 북부지역의 경우에 그동안 고속 교통망이 없었기 때문에 (고속도로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못 누렸다는 거죠."]
강원도를 너머, 동서 6축 완성으로 동해와 서해가 연결된다는 의미도 큽니다.
동해·삼척항과 서해의 대표 국책항인 평택항 사이를 3시간 대에 오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 산업 원자재 물류 거점이라는 입지도 지금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무엇보다 폐광지역이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강원 남부에서 충북과 충남, 경기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각각 50분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각종 분야의 경제 효과가 13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명환/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 "태백지역은 관광(분야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관광의 발전이 가장 큰 기대가 되고요. 당연히 물류 산업도 이에 따라서 활성화되리라고 봅니다."]
과제도 많습니다.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실제 착공은 설계가 끝나는 2028년쯤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5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고속도로 공사비용을 언제, 어떻게 확보할지가 앞으로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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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 6축 완성…동해와 서해 직접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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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3 21:57:40
[앵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강원도의 교통망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입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에 새로운 숨통이 될 전망이지만 5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 확보는 과제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도에서도 유독, 남부 지역은 '내륙 속의 섬'이었습니다.
실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국 고속도로망에서 폐광지역만은 텅 빈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영월에서 삼척이 고속도로로 연결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존 중앙과 영동, 동해고속도로와 더불어 촘촘한 '격자무늬'형 고속 교통망이 최종 완성되는 겁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강원 남부지역이라든지 경상 북부지역의 경우에 그동안 고속 교통망이 없었기 때문에 (고속도로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못 누렸다는 거죠."]
강원도를 너머, 동서 6축 완성으로 동해와 서해가 연결된다는 의미도 큽니다.
동해·삼척항과 서해의 대표 국책항인 평택항 사이를 3시간 대에 오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 산업 원자재 물류 거점이라는 입지도 지금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무엇보다 폐광지역이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강원 남부에서 충북과 충남, 경기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각각 50분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각종 분야의 경제 효과가 13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명환/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 "태백지역은 관광(분야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관광의 발전이 가장 큰 기대가 되고요. 당연히 물류 산업도 이에 따라서 활성화되리라고 봅니다."]
과제도 많습니다.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실제 착공은 설계가 끝나는 2028년쯤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5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고속도로 공사비용을 언제, 어떻게 확보할지가 앞으로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월-삼척고속도로는 강원도의 교통망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입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에 새로운 숨통이 될 전망이지만 5조 원에 달하는 공사비 확보는 과제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교통 오지로 불리는 강원도에서도 유독, 남부 지역은 '내륙 속의 섬'이었습니다.
실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전국 고속도로망에서 폐광지역만은 텅 빈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영월에서 삼척이 고속도로로 연결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기존 중앙과 영동, 동해고속도로와 더불어 촘촘한 '격자무늬'형 고속 교통망이 최종 완성되는 겁니다.
[김재진/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강원 남부지역이라든지 경상 북부지역의 경우에 그동안 고속 교통망이 없었기 때문에 (고속도로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못 누렸다는 거죠."]
강원도를 너머, 동서 6축 완성으로 동해와 서해가 연결된다는 의미도 큽니다.
동해·삼척항과 서해의 대표 국책항인 평택항 사이를 3시간 대에 오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광석과 시멘트, 유연탄 등 산업 원자재 물류 거점이라는 입지도 지금보다 한층 강화됩니다.
무엇보다 폐광지역이 한발 더 가까워집니다.
강원 남부에서 충북과 충남, 경기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각각 50분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기대되는 각종 분야의 경제 효과가 13조 원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명환/태백시번영회 사무국장 : "태백지역은 관광(분야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관광의 발전이 가장 큰 기대가 되고요. 당연히 물류 산업도 이에 따라서 활성화되리라고 봅니다."]
과제도 많습니다.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실제 착공은 설계가 끝나는 2028년쯤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5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고속도로 공사비용을 언제, 어떻게 확보할지가 앞으로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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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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