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기부금 내자 딸기·전통주가 선물로
입력 2025.01.28 (09:54)
수정 2025.0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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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품으로 특산물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기부금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금 유치에 나선 곳들이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제조업체입니다.
설을 맞아 주문이 몰리고 있는데, 최근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동혁/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청주하고) 전통 소주가 있어요. 그게 답례품으로 가거든요. 근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마셔본 사람들이 재구매가 일어나고."]
3만 원 상당인 답례품으로 주로 지역 특산물이 활용되는데, 기부를 늘리기 위한 답례품 차별화 시도에 나선 곳이 적지 않습니다.
딸기로 이름난 충남 논산시는 최고 품질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젓갈과 전통주도 기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차별화 덕분에 논산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14억 천8백만 원으로,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충남 지자체 중 2년 연속 최고 기부금 기록을 세웠습니다.
[백성현/충남 논산시장 : "수도권에서 52%가 넘는 분들께서 도와주셨고요. 또 고무적인 것은 20대, 40대의 비율이 무려 85%가 우리 논산을 도와주셨습니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879억 3천만 원.
시행 첫해인 2023년보다 모금액은 35%, 모금 건수는 47%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기부 상한액이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라가 고액 기부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품으로 특산물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기부금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금 유치에 나선 곳들이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제조업체입니다.
설을 맞아 주문이 몰리고 있는데, 최근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동혁/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청주하고) 전통 소주가 있어요. 그게 답례품으로 가거든요. 근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마셔본 사람들이 재구매가 일어나고."]
3만 원 상당인 답례품으로 주로 지역 특산물이 활용되는데, 기부를 늘리기 위한 답례품 차별화 시도에 나선 곳이 적지 않습니다.
딸기로 이름난 충남 논산시는 최고 품질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젓갈과 전통주도 기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차별화 덕분에 논산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14억 천8백만 원으로,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충남 지자체 중 2년 연속 최고 기부금 기록을 세웠습니다.
[백성현/충남 논산시장 : "수도권에서 52%가 넘는 분들께서 도와주셨고요. 또 고무적인 것은 20대, 40대의 비율이 무려 85%가 우리 논산을 도와주셨습니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879억 3천만 원.
시행 첫해인 2023년보다 모금액은 35%, 모금 건수는 47%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기부 상한액이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라가 고액 기부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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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8 09:59:34
[앵커]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품으로 특산물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기부금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금 유치에 나선 곳들이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제조업체입니다.
설을 맞아 주문이 몰리고 있는데, 최근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동혁/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청주하고) 전통 소주가 있어요. 그게 답례품으로 가거든요. 근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마셔본 사람들이 재구매가 일어나고."]
3만 원 상당인 답례품으로 주로 지역 특산물이 활용되는데, 기부를 늘리기 위한 답례품 차별화 시도에 나선 곳이 적지 않습니다.
딸기로 이름난 충남 논산시는 최고 품질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젓갈과 전통주도 기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차별화 덕분에 논산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14억 천8백만 원으로,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충남 지자체 중 2년 연속 최고 기부금 기록을 세웠습니다.
[백성현/충남 논산시장 : "수도권에서 52%가 넘는 분들께서 도와주셨고요. 또 고무적인 것은 20대, 40대의 비율이 무려 85%가 우리 논산을 도와주셨습니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879억 3천만 원.
시행 첫해인 2023년보다 모금액은 35%, 모금 건수는 47%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기부 상한액이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라가 고액 기부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품으로 특산물을 받고 세액공제 혜택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시행 3년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기부금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들의 홍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기부금 유치에 나선 곳들이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제조업체입니다.
설을 맞아 주문이 몰리고 있는데, 최근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동혁/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청주하고) 전통 소주가 있어요. 그게 답례품으로 가거든요. 근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요. 그래서 마셔본 사람들이 재구매가 일어나고."]
3만 원 상당인 답례품으로 주로 지역 특산물이 활용되는데, 기부를 늘리기 위한 답례품 차별화 시도에 나선 곳이 적지 않습니다.
딸기로 이름난 충남 논산시는 최고 품질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젓갈과 전통주도 기부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차별화 덕분에 논산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은 14억 천8백만 원으로, 2023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충남 지자체 중 2년 연속 최고 기부금 기록을 세웠습니다.
[백성현/충남 논산시장 : "수도권에서 52%가 넘는 분들께서 도와주셨고요. 또 고무적인 것은 20대, 40대의 비율이 무려 85%가 우리 논산을 도와주셨습니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879억 3천만 원.
시행 첫해인 2023년보다 모금액은 35%, 모금 건수는 47%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기부 상한액이 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라가 고액 기부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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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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